야구 - 전 미국 대통령, 니그로리그 100 주년 기념 캠페인 참가
30/06/2020 1 분 읽기

야구 - 전 미국 대통령, 니그로리그 100 주년 기념 캠페인 참가

전 미국대통령과 스포츠 및 여러 분야 유명 인사들이 니그로리그 100주년을 맞아 ‘모자로 경의 표시하기’ (#TipYourCap2020) 캠페인에 동참했다.

생존해 있는 전 미국대통령들 - 지미 카터 (Jimmy Carter), 빌 클린턴 (Bill Clinton), 조지 W. 부시 (George W. Bush),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이 모두 미국 흑인야구리그 (니그로리그)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는 니그로리그는 1920년에 시작했다. 이 당시, 흑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MLB)에서 제외됐다.

다저스의 전설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이 1947년 메이저리그 최초로 인종차별 장벽을 허물었다. 니그로내셔널리그는 1948년 시즌을 끝으로 중단됐다. 로빈슨도 니그로리그 100주년을 맞아 모자로 경의를 표시했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나는 Satchel Paige부터 Toni Stone까지 모든 니그로리그 선수들에게 모자로 경의를 표시한다. 100년전 그들의 용감함과 열정이 미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즉, 다음 세대 선수들과 팬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게 했다."  

전 MLB 홈런왕인 행크 아론 (Hank Aaron)도 자신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Atlanta Braves)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시했다.

마이클 조던 (Michael Jordan)과 매직 존슨 (Earvin “Magic” Johnson)과 같은 스포츠 레전드, 코메디언, 배우들도 자신의 모자를 벗거나 두들겨 이 행사를 함께 기념했다. 

현재 소셜미디어 캠페인 이외에도 MLB는 7월 2020 시즌 개막 이후 니그로리그 100 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https://twitter.com/BarackOb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