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스포츠 채널 ‘Astro Arena’에서 주목받은 베이스볼5
14/02/2023 1 분 읽기

말레이시아 스포츠 채널 ‘Astro Arena’에서 주목받은 베이스볼5

말레이시아는 지난 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 WBSC 청소년 베이스볼5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년 WBSC 청소년 베이스볼5 아시안컵에서 말레이시아 베이스볼5 대표팀 주장을 맡은 Iman Iklil와 부코치 Elsa Chew, 감독 Winson Low Wui Yong이 말레이시아 최초 24시간 지역 스포츠 채널 Astro Arena의 주간 스포츠 토크쇼인 ‘Heart of the Weekend’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주, 한국, 홍콩, 인도, 싱가포르와 함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WBSC 청소년 베이스볼5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하고 한국에 3위를 내어준 뒤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베이스볼5 부문에서 도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24위 말레이시아의 뒤에는 말레이시아 소프트볼협회 사무총장인 Willeam Mah의 지원이 있었으며,  

말레이시아는 지난해에도 2022년 베이스볼5 아시안컵의 개최지였지만 5위에 그쳐 제 1회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었다.

Iklil, Chew 및 Low Wui Yong은 직접 Astro Arena의 시청자들에게 말레이시에서 남녀 혼성 스포츠라는 매력으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베이스볼5를 소개했고,

Low Wui Yong 감독은 말레이시아에서 베이스볼5의 시작과 그와 그의 선수들이 어떻게 새로운 훈련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했다.

“베이스볼5의 관리 기구는 소프트볼 협회로, 말레이시아 소프트볼 협회가 이 종목을 도입했습니다. 소프트볼과 야구와 유사하지만 경기 장비에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베이스볼5는 소프트볼, 야구와 같이 4개의 베이스 위에서 펼쳐지지만 고무공을 사용합니다.”

“말레이시아 베이스볼5 대표팀은 2019년 출범 했으며,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1군팀이 지난해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청소년 대표팀이 2023년 청소년 베이스볼5 아시안컵에 출전한바 있습니다.”

Iklil과 Chew는 모두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베이스볼5로 전환하기가 쉬웠다고 언급했다.

Iklil 은 “제가 U-16 소프트볼팀에 속해 있을 당시 Winson 감독님과 Elsa 코치님이 학교에 방문해 베이스볼5 선수들을 직접 선발했습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기뻤습니다.”라고 말했고,

Chew 코치는 “이미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으로 2019년 동남 아시안게임에 출전한적이 있었기 때문에 소프트볼협회 산하에서 관리되던 베이스볼5에 적응하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미 국내 오픈에서 뛰고 있던 중 Winson 감독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베이스볼5이 야구, 소프트볼과 유사점 및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가운데, 더 많은 오락성과 접근성, 포용성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Iklil 은 “처음 접했을 때는 글러브 및 많은 장비가 사용되는 소프트볼에 비해 공만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베이스볼5가 낯설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거듭할수록 익숙해졌고, 2-3일 정도 훈련 후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고,

Chew 코치는 “코치들에게 혼성 경기는 꽤 흥미로우며 남자 선수들과 여자선수들에게 다른 전략과 계획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남자 선수들이 더 강하고 빠르기 때문에 여자 선수들은 그들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Low Wui Yong 감독은 “베이스볼5가 혼성팀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야구나 소프트볼과 같이 던지기와 달리기로 경기를 진행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그러나 배트와 같은 장비는 필요치 않습니다.”,

“투수의 공이 너무 세사 타자가 삼진을 당하게 된다면, 그 선수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지만 베이스볼5에서는 모든 선수에게 공을 치고, 달릴 기회가 주어집니다.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한 스포츠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소프트볼협회가 국내 교육기관을 통해 베이스볼5을 도입하기 위해 클리닉을 진행하고, 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등 베이스볼5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한 Low Wui Yong 감독은

“현재 많은 베이스볼5 팀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소프트볼협회의 지원으로 국내 전역에서 교육 세션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 후 많은 도시에서 클리닉을 개최해오면서 대학과 지역 소프트볼 선수단과 함께했습니다.” ,

“그 결과, 부킷 자릴의 파빌리온에서 국내 선수권대회가 개최될 만큼 많은 팀이 생겨났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