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nca Smith, 프로야구 최초의 흑인 여성 코칭스탭

Bianca Smith, 프로야구 최초의 흑인 여성 코칭스탭
08/01/2021
대학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그녀는 Carroll 대학에서 타격 코디네이터로 일했으며 이 후, 보스턴 레드삭스에 영입됐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Bianca Smith를 마이너리그 코치로 영입, 메이저리그야구(MLB)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프로야구코치를 맡게됐다.

29세인 Smith는 보스턴의 마이너리거들과 함께 주로 선수들의 포지션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 개발부의 Ben Crocket 부사장은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훌륭한 후보였습니다. 그녀는 흥미로운 경력과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Smith는 " 놀라운 기회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기회를 얻어 기쁩니다. 야구계의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Smith는 Dartmouth 대학에서 소프트볼을 했고(2010-2012), Dallas 대학의 보조코치로 일했다. 그녀의 MLB 경력은 2017년 텍사스 레인저스 운영팀의 인턴으로 시작됐다. 신시내티 레즈의 야구 운영 부서에서 또 다른 인턴십을 거친 뒤에 Carroll 대학의 Stein Rear 감독은 그녀를 타격 코디네이터로 발탁했다.

언젠가는 MLB팀의 감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Smith는 “선수들이 저를 뛰어넘고, 제가 그들에게 도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들만의 코치로서 많은 것을 전하고 맞춤형 지도를 해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MLB의 첫 여성 코칭스탭은 지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Alyssa Nakken이며, 마이너리그에는 Rachel Balkovec(뉴욕 양키스), Rachel Foldern(시카고 컵스), Christina Whitlock(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등 3명의 여성 코칭스탭이 재직중이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11월에 Kim NG를 단장으로 고용했고, 그녀는 북미 4대 남자 스포츠 역사상 첫 여성 GM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