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만, U-12 및 U-18 야구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올해의 연맹상 수상

2019: 대만, U-12 및 U-18 야구월드컵,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올해의 연맹상 수상
10/12/2019
올해, 대만야구연맹이 경기장 안팎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대만야구대표팀은 먼저 U-12와 U-18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또한, WBSC U-12 야구월드컵 홈구장을 위해 새 구장 (약 1억 3천만 달러 규모)을 건설했고, 올해 이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에 대만야구연맹은 일본, 사카이 시에서 열린 제 3회 WBSC 총회에서 올해의 야구연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대만은 1972년 아마추어월드시리즈에 처음 참가했고, 1973년에는 연맹이 창설됐다. U-12 대만야구대표팀은 올해 초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난 아시아-퍼시픽 국제야구장의 8,000 석은 야구팬들로 가득찼다.

타이난 시와 대만야구협회 (CTBA)의 협력으로 완공된 새 구장은 올해 대회부터 연속된 다섯 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WBSC는  U-12 야구월드컵 개최권을 2027년까지 CTBA에 부여했다.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대만야구협회는 지난 최근 몇 년간 야구계 리더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에는 세 개 국제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뒀을 뿐 만 아니라, 국제야구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의 연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2019 U-12 야구월드컵 결승전은 Videoland가 생중계했고, 대만야구대표팀의 우승 소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지역에 전파됐다. 이 국가 정치지도자인 차이잉원 (Tsai Ing-wen)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 U-18 대만야구대표팀은 한국, 부산에서 열린 U-18 야구월드컵 결승전에서 4연패 우승팀 미국을 2-1로 물리치고 새 챔피언이 됐다. U-18 야구월드컵 우승소식은 WBSC 페이스북 포스팅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회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만과 미국의 결승전은 Videoland를 통해 생중계 됐다.

대만야구대표팀 (세계랭킹 4위)은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을 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은 지난 네 차례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2001년 이후로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만은 내년 4월 1-5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을 타이중과 도우리우 (Dou Liou)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에는 이곳 대만에서 제 4회 WBSC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