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꺾은 콜롬비아
28/09/2021 1 분 읽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꺾은 콜롬비아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고 6회에 콜롬비아의 승리 득점이 기록됐다.

앞선 3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쉽게 승리했던 콜롬비아의 4번 째 승리는 조금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세계랭킹 2위 한국을 5-4로 제압한 세계랭킹 15위의 콜롬비아가 멕시코 소노라주 에르모시요에서 개최중인 U-23 야구 월드컵 B조 조별리그를 4승 1패로 마치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 리그 2승을 노렸던 한국은 2회말, 포수 윤준호의 좌측2루타로 2점 선제득점을 터뜨리면서 먼저 득점했지만 3회 말에 범한 실책과 4회에 터진 Leandro Emiliani의 홈런으로 콜롬비아에 역전의 기회를 내어줬다.

5회말 주루에 진입한 Jesus Marriaga와 Emiliani는 Brayan Buelvas의 우측 중앙 깊은 곳으로의 3루타로 득점에 성공, 콜롬비아가 역전했다.

한국 역시 5회 말, 박정현의 희생플라이를 비롯해 이승훈의 폭투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 이상의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6회 초, Gustavo Campero의 오른쪽 측면 안타로 콜롬비아의 결승타가 이어졌고 Fabian Pertuz가 득점하면서 콜롬비아의 승리가 가까워졌다.

콜롬비아는 네덜란드와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기록했으며 3번의 경기를 합산해 총 26점차를 내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쳐왔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구원투수 Sergio Palacio 2이닝 동안 5연속 삼진과 무안타를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고 7회에 3루수 Jordan Diaz에게로 향한 투구 실책으로 위기가 찾아올 뻔 했지만 세이브로 마무리됐다.

B조 조별리그 결과 상위 3팀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파나마가 슈퍼라운드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과 네덜란드 니카라과는 수요일 오브레곤으로 이동하여 A조 하위 3개 팀과 배치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