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리그 (CPBL), 2021 시즌 위한 새 공인구 공개
28/01/2021 1 분 읽기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 2021 시즌 위한 새 공인구 공개

새 공인구는 내부에서부터 외부 디자인까지 기존의 것과 다르다. CPBL의 새 공인구는 반발계수, 솔기, 그리고 표면프린팅까지 모두 기존 볼과 다르다고 한다.

대만, 타이베이 –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가 2021시즌을 위한 새 공인구 (위 사진)를 공개했다. 올 시즌부터 사용될 공인구는 지난 해 사용했던 것보다 반발계수 (COR)가 낮고 솔기가 더 돌출된 것이 특징이다.

2020 시즌 상반기 리그에서는 경기당 2.73 홈런이 나왔다. 이는 2016년부터 계속된 240경기 603홈런 (경기당 2.51 홈런)을 넘어선 수치다. 이에, 리그는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반발계수가 낮은 공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경기당 평균 홈런 수는 예상대로 1.95개로 줄어들었다. 2020 시즌 전체 홈런 수는 총 240경기 561개로 경기당 2.34개로 기록됐다. 이는 대만프로야구리그 31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숫자다.

2021시즌 사용될 공인구의 반발계수는 0.550 (기존 0.560)이다. 또한, 볼에 있는 솔기도 기존 0.05 인치에서 0.07인치로 더 나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인구 표면의 프린팅도 새로워진다. 2006년부터 계속된 커미셔너의 사인이 이번 시즌부터 없어진다. 볼에 표시된 문자는 오직 “2021 CPBL 공인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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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hang Tsai CPBL 커미셔너는 “이전에 순수하게 야구팬일 때, 공인구에 다른 사람의 사인이 들어간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 공인구에는 사인을 넣지 않는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CPBL 공인구에는 2006년 여섯 번째 Shou-Po Chao 총재부터 커미셔너의 사인이 들어 갔다. Jenn-Tai Hwang (여덟 번째)와 John Wu (9-10 번째)도 공인구에 사인을 포함시켰다.

새롭게 포함된 웨이츄완 드래곤스 (Weichuan Dragons)를 포함해 5개 구단은 각각 볼 50 더즌 (600개)을 받게 된다. CPBL은 “우선 이 볼들은 피칭과 내외야수비 연습을 주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고, 타격을 위한 볼 세트도 추가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CPBL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의 준회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재개하고 관중입장을 허용한 프로야구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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