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L 대만시리즈 개막전
27/11/2021 1 분 읽기

CPBL 대만시리즈 개막전

2020년 이후 최다 관중인 2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를 보기위해 좌석을 매진시켰다.

중국프로야구(CPBL)가 COVID-19의 영향으로 거의 두 달 동안 중단됐던 상반기 시즌의 난관을 극복하고 연기된 2021 대만시리즈를 개막했으며, 12월에 진행되는 첫 번째 대만시리즈가 됐다.

1990년 CPBL 출범과 함께해온 대만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

1차전에서 CTB 브라더스는 2020년 CPBL MVP를 수상한 에이스 Jose DePaula (16-4, 1.77 ERA)를 앞세워 Brock Dykxhoorn(16-4, 1.77 ERA)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유니 프레지던트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와 맞섰다.

DePaula는 2개의 볼넷과 4개의 안타만을 허용,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Dykxhoorn 역시 5안타만을 허용, 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두 선발 모두 초반 6이닝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7회말, CHAN Tzu-Hsien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브라더스가 1-0리드해 나가기 시작했고, 2루수 YUEH Tung-Hua가 곧바로 또 다른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했다.

DePaula는 총 8이닝 동안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고 브라더스의 구원투수 LEE Chen-Chang 역시 브라더스의 승리를 위해 9이닝 까지 호투했다.

7전 4선승제의 대만시리즈 2차전에서는 라이온즈의 Lisalverto Bonilla (2-2, 3.13 ERA) 와 브라더스의 LU Yen-Ching (2-3, 4.60 ERA)의 대결이 펼쳐진다.

2020년, 세계 최초로 시즌 개막을 한 프로리그였던 CPBL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권고에 따라 경기장 최대 수용인원을 78%로 유지하면서 중단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오늘 밤 경기에는 2020년 이후 최다 관중인 2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 프로야구 리그는 WBSC의 준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