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철강그룹, CPBL 6번째 구단으로 합류 예정
02/03/2022 1 분 읽기

대만철강그룹, CPBL 6번째 구단으로 합류 예정

1990년에 4개 구단으로 시작한 대만프로야구(CPBL)는 1997년에 가장 많았던 7개 구단과 함께 개막했으며, 최근, 2008년 이후 처음으로 6개 구단의 참가를 앞두고 있다.

대만철강그룹(TSG)의 William Hsieh 회장이 대만프로야구(CPBL) 측에 공식적인 참가의사를 밝힌 가운데

CPBL의 Chi-Chang Tsai 커미셔너는 5월 쯤 CPBL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으로 TSG가 리그의 6번째 팀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미 프로농구와 프로축구에 참여하고 있는 대만 최고의 철강 그룹인 TSG가 대만 내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프로야구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CPBL의 Chi-Chang Tsai 커미셔너는 William Hsieh 회장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빠른시일 내에 공식적인 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한 Tsai  커미셔너는 “참여 구단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재능있는 선수들과 여건을 갖춘 구단이 있다면 7번째, 8번째 구단의 합류 가능성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라고 말했다.

TSG는 리그 확장 신청 절차에 따라 4월 중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5월에 진행 예정인 CPBL 집행위원회의 심의 및 투표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되면 7월 중 선수 선발이 진행되고 2023년 마이너리그 시즌부터 시작해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 수준의 경기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대만철강그룹의 William Hsieh 회장은 이 외에도 428만 US달러의 로열티 및 1284만 US달러의 계약금, 그리고 356만 US달러의 국내 야구 활성화 기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운 구단의 이름을 ‘TSG Great Hawks’라고 명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식 영문명 미확인)

준회원인 CPBL은 WBSC의 준회원으로 4개의 창립 구단인 Brother Elephants, Weichuan Dragons, Uni-President Lions 및 Mercuries Tigers와 함께 1990년에 출범했으며, 현재는 5개 구단 Uni-President 7-Eleven Lions, CTBC Brothers, Rakuten Monkeys, Fubon Guardians 및 Weichuan Dragons등이 참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