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2019 1 분 읽기

쿠바, 연장 접전 끝에 호주 상대로 승리;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 살려

쿠바 선발투수 Bladimir Banos가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그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쿠바 Miguel Borroto 감독은 이 실점 위기에서 볼을 구원투수 Lazaro Blanco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Blanco는 주자 만루의 실점위기를 무실점으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NPB 스타 Yurisbel Gracial은 연장 10회 극적인 희생플라이로 끝내기 점수를 올렸다.

쿠바 (세계랭킹 5위)가 호주 (세계랭킹 7위)를 연장 10회 끝에 3-2로 물리치고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승리투수는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을 마운드를 지킨 Livan Moinelo에게 돌아갔다.

쿠바 선발투수 Bladimir Banos가 첫 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그 다음 볼넷으로 주자 만루를 만들었다. 이 때 쿠바 Miguel Borroto 감독은 즉시 투수교체 결정을 내렸다.

쿠바 Borroto 감독은 “모든 투수진은 이번 대회에서 단 두 번의 기회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Banos는 세 번의 기회를 가졌다. 단지 오늘 그의 날이 아닐 뿐이다. 우리는 경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 보다는 팀을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베테랑 우완투수 Lazaro Blanco는 지명타자 Mitch Nilsson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감독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다음 중견수 Aaron Whitefield도 우측 플라이볼로 잡아냈다. 그 후 Yurisbel Gracial에게는 땅볼타구를 유도해, 홈송구에서 포수 Yosvani Alarcon이 Tim Kennelly를 태그아웃하면서 무사 만루의 실점위기에서 벗어났다.

호주 David Nilsson 감독은 “우리는 오늘 1회 절호를 득점 찬스를 놓쳤다”고 경기 후 소감을 말했다.

 “국제무대에서 다음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해야 하겠다. 물론, 지금도 훌륭한 팀이다. 하지만, 주자가 베이스에 있을 때, 점수로 연결시키는 스킬을 좀 더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팀은 9회말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쿠바 유격수 Erisbel Arruebarrena는 9회말 2사 상황에서 팬스 중앙 깊은 타구를 날려, 결승점을 올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호주 중견수 Aaron Whitefield가 그 깊은 타구를 질주해, 팬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호주는 10회초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는 타이브레이크 룰이 적용돼,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쿠바는 10회말 중견수 Ruel Santos가 먼저 번트를 성공시켜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그 후 대타자 William Saavedra는 좌중간 뜬공으로 두 번째 아웃을 당했다. 그 다음 타석에는 우익수 Yurisbel Gracial이 들어섰다. Gracial은 두 개 볼을 고른 뒤, 그 다음 송구를 중간 깊은 플라이볼을 만들어 냈다. 3루 주자는 충분히 홈플레이트를 밟을 수 있었다.

오늘 MVP로 선정된 Gracial은 경기 후, “매우 중요한 순간에 타석에 들어 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Alarcon도 주루 플레이를 잘해 줬다. 우리를 도와준 신에게 감사하다.”

Gracial은 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이번 시즌 28개 홈런을 기록했다.

Gracial은 마지막으로 “정말 긴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솔직히 쉴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팀의 프리리어 12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