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자 야구 부흥

쿠바 여자 야구 부흥
30/03/2022
2021년 여자야구부문 세계랭킹 7위를 차지했으며 처음으로 남자야구(9위)를 앞섰다.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은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수 십년 동안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올림픽 금메달 3개를 포함, 25개의 야구월드컵과 13개의 인터콘티넨탈 컵, 16개의 팬아메리칸 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최고의 팀으로 활약해왔지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1992년부터 2008년까지 개최된 5개 올림픽 대회에서 모두 메달권에 든 유일한 국가로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던 쿠바 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는 실패해 지난해 세계랭킹 11위까지 떨어지는 등 현재 WBSC 남자야구 세계랭킹 9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여자야구 프로그램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쿠바 여자 야구는 현재 가장 높은 기록인 WBSC 여자야구 세계랭킹 7위를 기록중이다.

Cuba World Ranking 2012-2021

1940년대부터 쿠바 내 여자야구가 시작됐으며, Mirta Marrero와 Luisa Gallego는 Las Aguilas라는 팀의 일원이었다. 1947년 여성 야구관리기구(Organizacion Defortiva de Béisbol Femenino)가 설립된 적이 있지만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지는 않으며,

1960년대에 쿠바여성협회(FMC, Federacion de Mujeres Cubanas)의 Vilma Espin 회장이 여자 야구 발전을 위해 힘썼다.

Margarita Virgen Mayeta Hierrezuelo(위 사진)가 현재 쿠바 여자 야구를 이끌고 있으며 언론인터뷰를 통해 2003년은 여자 야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였으며, 쿠바야구협회(Cuban Baseball Federation)와FMC가 협력해 최초의 여자 국가대표팀 선발을 위한 여자 야구 대회를 조직했다고 전했다.

쿠바는 2005년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여자 야구 국제 무대에 데뷔한 뒤 이어 제 2회 WBSC 여자야구월드컵에 참가했었다.

최고의 국제 성적은 2009년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제 1회 팬아메리칸 여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것으로

2006년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 2회 여자야구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6위를 기록한 쿠바 여자야구 대표팀은 이어 네 차례 더 출전해 2010년 베네수엘라에서 6위, 2012년 캐나다에서 7위, 2016년 한국에서 8위, 2018년 미국에서 8위를 차지했다.

2019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를 통해 2020년 여자 야구 월드컵의 본선 진출을 확정했지만 코로나 19 사태로 대회가 취소됐고,

다음 여자 야구 월드컵은 202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쿠바는 올해 여름에 열리는 미주 지역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으로 현재 여자 대표팀은 9개 주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선수들로 이루어져있으며, 5월에 열리는 카리브해 여자 야구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쿠바 선수권대회는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결승전은 7월에 펼쳐질 예정으로,

2022년 쿠바 여자 야구 프로그램에는 7개의 청소년 이벤트와 5월, Higinio Velez와 Ernesto Reynoso를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와 함께 8월 23일, FMC 기념일에 열리는 대회 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