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야구아이콘 Han Urbanus, 93세로 별세

네덜란드 야구아이콘 Han Urbanus, 93세로 별세
08/02/2021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그와 그의 아들 Charles Urbanus, 손자 Nick Urbanus은 네덜란드 야구가문으로 잘 알려져있다. 위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 Charlie, Han, Nick Urbanus - 출처: Rob Jelsma Honkbalsite.co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전설적인 네덜란드 야구의 선구자 Han Urbanus가 2월 5일 9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그의 대를 이은 그의 아들 Charlie(1955 년생)와 그의 손자 Nick (1992)은 모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다.  

네덜란드 주요 언론사 NOS는 “그는 네덜란드 야구의 선구자이다.”라고 보도했다.

1935년 그가 다니던 암스테르담의 축구 클럽(OVVO)에 야구가 도입되면서 처음 야구를 시작한 그는 1년 후 11살의 나이에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1947년 톱 리그에 데뷔했다.

관련 기사:
- 국제 야구계, 1984년 올림피언 2명에 대한 애도의 물결
WBSC 소프트볼 명예의전당 헌액자 Ty Stofflet, 향년 79세로 별세
MLB 레전드 행크 에런, 향년 86세로 별세; 야구계 애도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Tom Lasorda, 93세로 별세
- 1941년 야구월드컵 우승국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마지막 생존자 ‘영웅’ Enrique Fonseca, 102세 나이로 별세

그는 40년 넘게 선수로 활동하면서 OVVO의 5연속 우승(1949-1953)을 이끌었다. 1949년부터 1965년까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으로 활동했으며 1956년부터 7년 연속 네덜란드의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11차례 무실점 투구를 시전하기도 한 그는 5차례 네덜란드리그 최고의 투수로 임명됐으며, 3차례 리그 MVP로 선정됐다.


History-what w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