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El Presidente'인 Dennis Martinez, 자국 니카라과 의사, 간호사를 위한 'GoFundMe' 캠페인에 동참
27/05/2020 1 분 읽기

별명이 'El Presidente'인 Dennis Martinez, 자국 니카라과 의사, 간호사를 위한 'GoFundMe' 캠페인에 동참

MLB 역사상 단 23 명의 퍼페트게임 승리투수 중 한 명인 Dennis Martinez가 자국 니카라과 의료진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니카라과의 데니스 마르티네즈 (Dennis Martinez)는 그의 이름을 딴 국립야구경기장이 있을 정도로 야구계 전설적인 인물이다. 마르티네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니카라과 의료진들을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르티네즈는 의료진 (의사, 간호사 등)에게 전달할 마스크와 가운을 위해 5 만 달러를 모금하는 'GoFundMe'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는 니카라과-아메리카 의료협회와 니카라과 할머니 재단 (Abuelas-Nicaraguenses)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모두가 여기에 동참할 수 있다.

마르티네즈는 오타와 선 (Ottawa Sun)과의 인터뷰에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그들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들이 그들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1954년 그라나다 (Granada)에서 태어났다. 그는 7 명의 자녀 중 막내아들로 1973 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 3,000의 입단 계약을 맺었다. 그 당시, 그는 농장에서 그의 부모 일을 돕고 있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MLB)에 데뷔한 첫 니카라과 야구인으로, 1976년 9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Detroit Tigers)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다.

마르티네즈는 현역 시절 에이스 선발투수였다. El Presidente 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1986-1993)에서 더 멋진 활약을 펼쳤다. 그는 1991년 7월 28일에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팬들에게 퍼펙트게임을 선보였다.

이는 MLB 역사상 13 번째 퍼펙트게임으로, 라틴아메리카 투수 가운데는 최초였다. 그 뒤 오직 10명의 선수 만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 퍼펙트게임을 선보인 투수는 베네수엘라의 Felix Hernandez (2012년 8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 vs 탬파베이 레이스)다.

마르티네즈는 역대 최고의 라틴 아메리카 투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1998 년 시즌 이후 은퇴를 했다. 그는 총 3,999.2 이닝 동안 2,149 개 탈삼진, 245승, 8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마르티네즈는 2011 IBAF 야구월드컵에서 니카라과야구대표팀 코칭스태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