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함께 사상 첫 다섯팀 리그 개막 예정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함께 사상 첫 다섯팀 리그 개막 예정
01/02/2021
대만프로야구리그의 다섯 번째팀 웨이취안 드래곤스 (Weichuan Dragons)가 2월 1일부터 위린 시, 도우리오 (Doulio)에 있는 드래곤스 마이너리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이번 시즌은 3월 13일 타이난에서 지난 해 우승팀 통이 세븐일레븐 라이언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로 개막할 예정이다.

대만, 도우리오 – 대만프로야구리그에서 가장 우여골절이 많았던 웨이취안 드래곤스 (Weichuan Dragons)가 오늘, 1999년 이후 첫 스프링캠프를 열었다. 푸방 가디언즈, 중신 브라더스, 라쿠텐 몽키스, 그리고 통이 라이언스는 이미 전지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이로써 대만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다섯 팀이 참가하는 리그 개막을 앞두게 됐다.

드래곤스는 원래 CPBL의 창단 맴버 가운데 하나로 1990년에 데뷔했다. 하지만, 드래곤스의 참여는 1999시즌을 마지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그 동안 리그는 네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운영돼 왔다.

2019년 드래곤스는 리그 복귀를 시도했다. 결국, 리그 이사회가 드래곤스의 복귀 요청을 받아들여, 2020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다음과 같은 코칭스탭과 함께 첫 발을 다시 내딛었다: 감독 - 전 드래곤스 선수 (1996-1999) 이자 전 EDA Rhinos/푸방 가디언즈 감독 Chun-Chang Yeh (2015-2018); 타격코치 – 홈런왕 출신 Tai-Shan (전 드래곤스 선수 1996-1999); 수비코치 - Jiong-Lung Huang (드래곤스 창단맴버 1990-1999). 마이너리그 선수권대회에서 드래곤스는 브라더스를 상대로 3승 1패 (5전 3선승제)로 꺾고 마침내 메이저레벨 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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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드래곤스 출신 코칭스탭과 함께 기량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MLB 경험이 있는 Wei-Chung Wang은 드래곤스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Wang은 대만프로야구리그에서 뛰기 전 MLB와 KBO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Wang은 1번 타자로 나와 팀 타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스는 티엔무야구장과 가오슝 Cheng-Ching Lake 구장 중 하나를 새 홈구장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했다. 올해 말 신주야구장 사용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Junichi Tazawa도 드래곤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Tazawa는 드래곤스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경험이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리그 (CPBL) 공식 시범경기는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총 20경기 (5개팀)로 진행될 예정이다.

CPBL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의 준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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