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포커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신임회장, 야구와 소프트볼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
23/03/2021 1 분 읽기

협회 포커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신임회장, 야구와 소프트볼의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임원들은 야구소프트볼 인구 감소에 대비해 국가대표팀 강화와 경기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야구의 주요 강국에 위치해 있으며 야구경기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이종훈 신임회장은 WBSC에 여러가지 성취해야 할 목표들 중 특히 소프트볼의 국내 참여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 1회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 우승국인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2019년 프리미어12에 출전해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대회 출전을 확정했으며, 올림픽 야구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선수로 등록된 14,755명의 선수 중 97%가 야구 선수인 점을 들어 이종훈 회장은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학생들을 소프트볼 종목과 친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강사를 파견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소프트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더 많은 선수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보다 앞서가는 소프트볼 국가들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생각입니다.”

“국가대표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선수 개발 촉진을 위해서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기록과 함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종훈 회장은 소프트볼과 야구의 참여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베이스볼5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베이스볼5가 야구 및 소프트볼 스포츠를 홍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요즘 훌륭한 선수의 영입은 중요한 과제 이며 한국은 베이스볼5를 개발할 새로운 계획을 준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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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이후 한국에 도입된 소프트볼은 1983년 소프트볼 자이언트클럽이 창단되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대한소프트볼협회(KSF)는 1989년에 설립됐다.

한국은 현재 WBSC 여자 소프트볼 세계 랭킹 21위이다.

야구는 1904 년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에 소개되었고 2 차 세계 대전 이후 발전하기 시작했다. 1946 년 3 월에 조선야구협회가 출범했으며, 1954년 10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이름이 변경됐다.

1963년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한국은 1972년 국제야구연맹(IBAF)의 회원국이 됐으며 1976년, 한국 야구대표팀은 처음으로 야구월드컵(콜롬비아 카르타헤나 개최)에 참가했다.

1982년 대한야구협회(KBA)는 서울에서 아시아지역 최초로 야구월드컵을 개최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977년 인터컨티넨탈컵과 U-18야구월드컵에서 5회 및 아시안 게임에서 7회,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27회,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5년 WBSC 프리미어12등의 대회에서 우승해왔다.

한국은 현재 WBSC 남자 야구 세계 랭킹 3위, 여자 야구 세계 랭킹 7위이다.

1981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성되고, 1982년 첫 대회가 열렸으며,

2016년에 대한야구협회(KBA)와 대한소프트볼협회(KSF)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로 통합됐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DYC의 대표이사였던 이종훈 회장은 2021년 1월 12일 제24대 KBSA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그는 김응용 전 KBSA 회장 재임당시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53세의 이종훈 회장은 온라인 투표에서 177표의 유효표 중 86표를 얻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었던 2명의 후보, 나진균과 이순철을 제치고 당선됐다.

그는 WBSC에 “대한야구협회에 출마한 것이 아니라 야구와 소프트볼, 모든 클럽을 포함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입후보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프로 선수였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경기 경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면서 “편파적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보다 공정하고 폭넓은 정책을 펼칠 수 있습니다.”

“다른 후보자들과 경쟁했을 당시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극복하기 위해 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설명하려고 노력했으며,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말하기 보다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지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KBSA는 서로 다른 의견들을 반영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주의 깊게 듣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논쟁에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야구와 소프트볼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협회 포커스 더보기:
- 2021년 2월: 칠레
- 2021년 1월: 핀란드
- 2020 년 ‘협회 포커스’

이종훈 회장의 또 다른 핵심 목표는 얼마전 새로 임명된 정지택 신임 KBO총재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좋은 기회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KBO와 상의해 인권, 반도핑 및 청소년 선수 및 코치를 위한 멘토링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저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KBO와 강력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