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바 마린스 꺾고 2020 일본시리즈 진출
16/11/2020 1 분 읽기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바 마린스 꺾고 2020 일본시리즈 진출

일본프로야구리그의 두 강팀이 일본시리즈에서 열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연속 챔피언으로 201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최종 시리즈에서 물리친 기록이 있다. 자이언츠는 지금까지 일본프로야구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통산 2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를 꺾고 2020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일찌감치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한 요미우리와 일본시리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규시즌 1위 소프트뱅크는 1승 우위를 안고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시작했다. 반면 1패를 안고 출발한 지바 롯데는 두 경기를 3-4, 그리고 4-6으로 내줘,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결국 소프트뱅크가 승리를 거뒀다.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대표팀선수로 활약했던 소프트뱅크의 Akira Nakamura 는 롯데 마린스와의 2차전에서 두 개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프트뱅크의 올스타 마무리투수 Yuito Mori는 9회 2안타와 볼넷을 내줘 주자만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그 다음 타자 Shogo Nakamura를 삼진아웃으로, 그리고 대타자 Toshiya Sato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만의 베테랑 좌완투수 Chen Wei-yin (35세)은 이 경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Wei-yin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여덟 시즌 동안 활동한 경험이 있고, 2004년과 2008년 올림픽에서는 대만대표팀선수로도 선발된 바 있다.

2020 일본시리즈

2020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맞붙게 됐다. 이는 두 팀 간의 열세 번째 최종시리즈 승부다. 1차전은 11월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요미우리의 첫 우승은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해 우승을 포함해 3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요미우리는 리그 통산 스물 두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열 차례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양 팀의 일본시리즈는 오는 21일부터 7선4선승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1,2,6,7차전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며 3,4,5차전 (11월 24,25,26일) 은 후쿠오카돔에서 개최된다. 2차전은 11월 22일, 그리고 필요할 경우 6차전과 7차전은 11월 28, 29일 열리게 된다.

관련기사: 일본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지바 롯데 마린스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