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팟캐스트 - Sorenson 감독, 뉴질랜드 대표팀의 선전 기대
22/11/2022 1 분 읽기

글로벌 게임 팟캐스트 - Sorenson 감독, 뉴질랜드 대표팀의 선전 기대

토요일, 뉴질랜드와 체코의 2022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개막전 경기가 시작된다.

3년 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9년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개막전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던 뉴질랜드. 3차전에서 멕시코에 5-4로 역전패 당한 뒤(5이닝까지 4-0으로 앞섰다.), 5차전에서 일본에 5-1로 패하고 7차전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에 6-4로 패하는 등 역대 7회 우승팀인 뉴질랜드가 오프닝 라운드에서 고전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과 캐나다와의 동메달 게임에서 각각 2-1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친 뉴질랜드 대표팀이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1980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단 세 번째 대회였다.

17번째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뉴질랜드 대표팀의 Mark Sorenson 감독이 글로벌게임 팟캐스트 주인공으로 출연해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로즈데일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시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orenson(55세) 감독은 “좋은 시작과 함께 루틴을 설정, 매일의 경기들을 소화하길 원합니다. 지난 대회 때 보다 전력이 강화된 선수단과 함께 뛰고 있으며, 선수들 모두 개막전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파머스턴 노스에서 열린 국제 평가전에 참가한 뉴질랜드는 캐나다에 4-2, 일본에 6-0으로 패한 뒤 아르헨티나와 호주를 꺾고, 마지막 체코와의 경기에서 3-2로 패하며 평가전을 마쳤다.

월드컵까지의 긴 여정

파머스턴 노스 대회에 앞서 1996년과 2000년, 2004년에 뉴질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3회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2017년에는 대표팀 코치로 뉴질랜드의 우승에 기여한 Sorenson 감독이 2주 전 3년 반만에 처음으로 대표팀을 소집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대표팀 선수들을 관리하고 유지하는데에 많은 신경을 써왔습니다.”라고 밝혔다.

대회 연기가 최종 명단 선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그는 “18개월 이상 대회가 지연되면서 어린 선수들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반면, 2021년 대회에는 출전 가능했지만 대회의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던 선수들도 몇몇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기의 성장

수십 년 동안 얻어온 좋은 성적으로 소프트볼 세계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는 캐나다와 더불어 아르헨티나, 체코, 일본, 호주 등과 함께 남자 소프트볼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Sorenson 감독은 경기 성장에 대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록 우리 경기의 질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WBSC 소프트볼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그는 앞으로 소프트볼 이벤트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제 남자 소프트볼의 경쟁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선수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며, 더 많은 기업 후원 및 TV 언론 노출 등을 활용해 세계인에게 선수들과 소프트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수단을 이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