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어려운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참가하는 감독들
20/07/2021 1 분 읽기

역대 가장 어려운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참가하는 감독들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출전하는 6개 국가는 역대 가장 어려운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 참가하는 Laing Harrow (호주), Mark Smith (캐나다), Federico Pizzolini (이탈리아), Reika Utsugi (일본), Carlos Bernaldez (멕시코), Ken Eriksen (미국) 등 6개 국가의 감독들이 오늘,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 만났다.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는 단 6개 국가만 참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를 위해 준비중이다.

미국 소프트볼 대표팀의 Eriksen감독은 “어느 때보다 실력있는 팀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가장 치열한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1996년 올림픽 종목으로 첫 선을 보였을 때의 우리 소망처럼 소프트볼은 지금까지 많은 성장을 해왔습니다.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대회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개막전 선발투수

개막전 선발투수에 관한 질문에 감독들은 동시에 “노코멘트”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기자회견장에 모인 50여명의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이탈리아의 Pizzolini 감독은 “우리는 내일, 최고의 투수진들과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을 상대 할 것이며 우리의 선발 투수는 Gretta Cecchetti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후쿠시마에서 펼쳐지는 올림픽 개막전

일본의 Utsugi 감독은 “처음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소프트볼 협회 가입을 했기 때문에 후쿠시마는 나의 두 번째 고향과도 같습니다. 후쿠시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개인적인 인연으로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으며,

호주의 Harrow 감독은 "이 곳 후쿠시마에 있는 것은 특권이며 우리는 내일 대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미국의 Eriksen 감독은 “이 곳에서 모든 선수들이 꿈꿔 온 경기를 펼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만 관중들과 함께 후쿠시마의 복원력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그 사실을 존중하고 있으며 후쿠시마에서 성대한 경기를 펼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무관중 경기

캐나다의 Smith 감독은 “이 곳에 서게 되어 기쁩니다.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팀은 변함없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입니다.”라고 했다.

올림픽 소프트볼 데뷔를 앞둔 멕시코

Bernaldez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 순간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이 것은 일생에 한 번 뿐일지도 모를 기회입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즐기듯 경기를 풀어가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Tokyo 2020 – Olympic Sof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