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로 캐나다야구 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Helen Callaghan

여성 최초로 캐나다야구 명예의전당 헌액자로 선정된 Helen Callaghan
08/11/2021
그녀는 전미 여자 청소년 프로 야구 리그에서 5시즌 동안 뛰었으며, 이 리그에 참가했던 69명의 캐나다 선수 단체는 1998년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Helen Callaghan은 11월 16일,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Canadian Baseball Hall of Fame) 최초의 여성 헌액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전미 여자청소년 프로야구리그의 Minneapolis Millerettes(1944), Fort Wayne Daisies(1945, 1946, 1948), Kenosha Comets(1949) 등 세 곳에서 좌완 중견수로 뛴 Callaghan(1923-1992)과

그녀의 여동생인 Marge를 포함, 당시 리그에 출전했던 69명의 캐나다 여자 선수들은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었다.

Helen의 다섯 자녀 중 한 명인 Casey Candaele(1961년생)는 몬트리올 엑스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세 곳의 메이저리그(MLB) 구단에서 9시즌을 보내는 동안 754개 경기에 출전했고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트리플 A 계열사인 버팔로 바이슨의 감독으로 활동중이며,

CaseySportnet.ca를 통해 “정말 멋진 일입니다. 제 어머니는 정말 기뻐하실 거예요. 당시 여자 야구선수들은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을 견뎌내야 했어요. 그들은 여성 스포츠를 발전시킨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라고 말했다.

Casey의 친형인 Kelly(1954년생)는 [A League of their Own]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이는1992년에 Tom Hanks, Geena Davis 및 Madonna가 출연한 영화 [Penny Marshall] 제작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있다.  

Kelly는 Sportnet.ca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어머니에 대해 “말수가 적고 수줍음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영화가 개봉된 후 피플지가 취재를 위해 집을 찾아왔으며 Bryant Gumbel와 함께 투데이 쇼에 참석하는 등 어머니는 놀라운 경험을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죠.”라고 말했다.

어린시절 자신의 어머니의 과거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말한 Casey 는 “그녀는 매우 겸손한 여성이었으며 자신의 실력에 대해 깊이 이야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 어머니가 야구를 꽤 잘한다고 생각했고 어린시절에는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들이 밖에서 야구를 한다고 생각했어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