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WBSC U-12 혼성 소프트볼 월드컵, 2022년 개최 예정

제 2회 WBSC U-12 혼성 소프트볼 월드컵, 2022년 개최 예정
01/09/2021
제 2회 WBSC U-12 혼성 소프트볼 월드컵에는 2019년에 펼쳐졌던 1회 대회보다 2배 많은 8개의 혼성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오늘 제 2회 WBSC U-12 혼성 소프트볼 월드컵이 2022년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되며 상세 일정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당초 2021년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지만 계속되는 COVID-19 전염병의 영향으로 연기 결정됐다.

2019년에 개최된 첫 번째 대회보다 2배 많은 8개의 혼성팀이 출전할 예정으로 대륙별 참가국 수는 다음과 같다.

  • 아프리카: 1 개팀
  • 아메리카: 2 개팀
  • 아시아: 2 개팀
  • 유럽: 1 개팀
  • 오세아니아: 1 개팀
  • 와일드카드/개최국: 1 개팀

2개의 조로 나뉘어 오프닝 라운드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 상위 2개 팀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되고 3위와 4위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참가 연령에는 변경사항이 없다고 밝힌 WBSC에 따라 2010년생과 2011년생의 선수들이 각 국가 대표팀으로 선발될 자격을 갖는다.

WBSC의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으로 출범한 WBSC 최초의 혼성 월드컵인 WBSC U-12 혼성 소프트볼 월드컵의 모든 선수단은 10~12세의 혼성 선수 14~16명을 포함해야 하며, 각 팀은 한 경기마다 최소 4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 선수로 구성되어야 하고 타선 역시 5명의 여성과 5명의 남성이 번갈아 출전해야 한다.

개최국 대만은 2019년 제 1회  U-12 혼성 소프트볼 월드컵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소프트볼 세계대회 최연소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뒤이어 페루가 은메달, 체코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인도네시아는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