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 경기장 안팎에서의 많은 소프트볼 개척자들
08/03/2021 1 분 읽기

세계여성의 날 - 경기장 안팎에서의 많은 소프트볼 개척자들

소프트볼역사에서 여성은 항상 이 종목을 리드해 왔다.

여기에는 우선 결정적인 두 개의 증거가 있다. 사상 첫 소프트볼월드컵은 1965년에 여자선수들과 함께 개최됐다 (제 1회 남자소프트볼월드컵은 그 다음해에 열렸다). 또한, 소프트볼은 올림픽에서 12년 동안 유일한 여성 팀스포츠였고, 개인별 스포츠를 포함하면 소프트볼과 함께 리듬체조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 있었다.

Bertha Tickey는 소프트볼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965년 국제소프트볼대회가 창설될 당시, Tickey는 이미 미국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그녀는 1956년부터 1968년까지 Brakettes 소속으로 285승 26패를 기록했다. 소프트볼 일생 동안 그녀는 162경기 노히트를 포함해 757승 8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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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Deason은 국제소프트볼을 이끈 여성리더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1965년 그녀는 제 1회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 참가했을 뿐 만 아니라, 첫 번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제소프트볼연명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실, 그녀는 1962년 Merle Short와 Marjorie Dwyer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에서 열린 ASA 국내여자패스트피치 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여기서 그들은 ASA Don Porter 전무이사와 일본대표 Jiro Iwano를 만나, 국제대회 창설을 논의했다. 실제로, 이 만남이 있고 3년 후, 세계여자소프트볼 선수권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열렸다.

미국소프트볼 선수 Donna Lopiano는 멜버른에서 열린 제 1회 WBSC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다. 그녀는 첫 월드컵 결승전 투수로 등판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이후 그녀는 소프트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생활 은퇴 후, 그녀는 1975년부터 1992년까지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학교에서 여자스포츠 부장을 맡았고, 1992년부터 2007년까지는 여성스포츠재단 최고경영자로 일했다.

올림픽스포츠 가운데 하나로써, 소프트볼은 그 동안 양성평등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올림픽에 포함된 12년 동안, 소프트볼은 많은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다. Ivelisse Echevarria (푸에르토리코, 1996), Maria Soto (베네수엘라, 2008) 그리고 Lai Sheng-Jung (대만, 2008)은 개막식에서 자국의 국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었다. 퍼레이드 동안 그들은 올림픽이 담고 있는 화합과 평화의 아이콘이 됐다.

한편, 경기장 안에서는 네 명의 선수가 지난 네 차례 올림픽 소프트볼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의 Laura Berg는 세 차례 금메달 (1996, 2000, 2004)과 한 차례 은메달 (2008)을 획득했고, 호주의 Tanya Harding, Melanie Roche 그리고 Natalie Ward는 한 차례 은메달 (2004) 그리고 세 차례 동메달 (1996, 2000, 2008)을 획득했다.

호주의 Chelsea Forkin과 Leigh Godfrey은 다양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가 된다. 이들은 같은 해 열린 야구월드컵과 소프트볼월드컵에서 각각 호주를 대표했다. 이 둘은 2020 도쿄올림픽 최종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또한, Forkin은 세 차례 WBSC 여자야구월드컵 (2004, 2016, 2018)에 참가했고, WBSC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는 총 다섯 번 (2010, 2012, 2014, 2016, 2018) 참가해 두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다.

Godfrey는 WBSC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 네 차례 (2010, 2012, 2014, 2018)에 참가했고, 2014년에는 WBSC여자야구월드컵 경기에도 출전했다. 이 해, 그녀는 야구대회와 소프트볼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몇몇 소프트볼선수들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쳐 스포츠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Joan Joyce (미국)는 소프트볼선수로서 150 노히트, 50 퍼펙트게임, 10,0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녀는 1974 WBSC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서 36이닝 무실점, 76탈삼진, 3노히트 (2 퍼펙트게임 포함)과 함께 5승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1975년 Joyce는 골프선수로 전향했고, 1995년까지 LPGA 투어 선수로 활동했다. 1965년에는 미국농구대표팀 선수로도 뛰었다고 한다.

Jessica Mendoza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하지만, 그녀는 2015년 최초의 여성 ESPN 텔레비전 메이저리그 경기분석가가 됐다. 그때부터 그녀는 ESPN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해석하는 주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자소프트볼리그 월드시리즈 분석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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