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야구/소프트볼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곳에서 느낄 수 있다. 중동에서 건설되고 또 리모델링되고 있는 야구장의 모습도 그 중 하나다.
수도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도시 카라즈 (Karaj)에 최초의 야구/소프트볼 전용 구장이 완공됐다. 이란야구소프트볼협회 (IBSA) Houman Mansourian 회장은 “이 구장은 중동에서 최신 시설을 갖춘 몇 안되는 구장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란체육부는 2003년 이 구장 건설을 위해 12,000 평방미터의 토지를 허가했고, 구장 건설을 위해 총 165만 달러가 들어 갔다.
카라즈에 위치한 이 구장은 2009년 완공됐고, 2010년에는 이곳에서 첫 국내야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2016년 이 구장을 방문했고, 이란야구소프트볼협회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국제표준을 맞추기 위해 부가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보수공사는 WBSC의 인스펙션 이후 2017년에 시작했다.
먼저 첫 번째 단계로 배수 및 관개시설, 펜스와 새 잔디가 설치 또는 보완됐다. 이를 위해 이란스포츠&청소년부는 40만 달러의 예산을 들였다. 이란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사과정을 감독했다.
두 번째 단계로 VIP 스탠드, 팀 및 심판 락커룸, 행정실, 그리고 회의실이 설치 또는 보수됐다. 이를 위해 10만 달러가 추가적으로 들어 갔다.
레노베이션을 마친 카라즈 야구 스타디움은 2018 년 다시 개장됐고, 같은 해 국내야구선수권대회 개최장소로 사용됐다.
이란은 현재 WBSC 야구세계랭킹 62위에 위치해 있다. 이란야구소프트볼협회 리더들은 차기 서아시아컵 야구선수권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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