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 8강 진출, 멕시코 탈락

도쿄올림픽 야구 이스라엘 8강 진출, 멕시코 탈락
01/08/2021
이스라엘은 올림픽 야구 사상 첫 승을 거두며 도미니카 공화국vs 한국의 승자와 8강전을 치렀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 녹아웃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24위 이스라엘의 Danny Valencia와 Nick Rickles는 오늘 각각 3타점씩 기록했고 타자진들의 12안타 공세로 5위 멕시코를 상대해 12-5의 기록으로 이스라엘은 역사적인 올림픽 야구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이스라엘, 1회 Valencia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3경기 동안 5안타를 기록한 Ryan Lavarnway은 2루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멕시코의 2루수 Ryan Goins이 2아웃을 노린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Rickles의 좌측 단타로 이스라엘의 첫 득점이 기록됐다. Lavarnway는 멕시코 좌익수 Joey Meneses에 의해 아웃됐다.

3회말, 5득점을 추가하며 이스라엘은 6-0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멕시코 선발투수 Daniel Barreda는 Scotty Burcham과 Ian Kinsler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며, Valencia에게 3타점을 허용한뒤 불펜으로 퇴장했다. Rickles는 2타점을 추가했다.

3회말, 멕시코는 2루타 3개와 4득점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2019 프리미어12에서 활약했던 멕시코 최고의 타자 Jonathan Jones가 3루로 나아갔고 뒤이은 Goins의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한 멕시코는 Sebastian Elizalde의 2타점 추가 및 Meneses의 싱글로 득점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6회말 1점차까지 이스라엘을 따라잡았다. 5회 MLB 올스타였던 Adrian Gonzalez의 싱글과Daniel Espinoza와 Efren Navarro의 단타로 주자를 출루시키며 득점 잠재력을 확보했지만 구원투수 Zack Weiss가 Jones와 Roman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스라엘은 선두를 지켰다.

7회 반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은Mitch Glasser와 Penprase 이 2타점 싱글과 Gailen와 Burcham 타점 안타를 비롯해 10명의 타자를 출루 시키면서 6점을 추가했다.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을 허용 3개의 삼진을 기록한 구원투수 Zack Weiss가 승리투수가 됐으며, Barreda는 패전투수가 됐다.

24일 오후 12시(현지시간)에 펼쳐질 8강 진출을 확정한 이스라엘은 도미니카 공화국vs 한국의 승자와 맞붙는다.

멕시코는 3연패로 도쿄올림픽 탈락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