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일본의 Ueno, “자국에서 경기하는데 부담감이 컸습니다.”
27/07/2021 1 분 읽기

소프트볼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일본의 Ueno, “자국에서 경기하는데 부담감이 컸습니다.”

일본의 Reika Utsugi 감독은 결승전이 끝난 뒤 “Ueno의 활약이 컸습니다.” 승리를 이끌었던 투수 Ueno는 많은 부담감을 느꼈음을 인정했으며, 6회에 등판한 20세의 구원 투수 Miu Goto에 대해 칭찬했다. “오늘은 우리의 날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한 미국의 Ken Ericksen 감독은 일본의 우승을 축하했다.

결승전에서 미국을 2-0으로 꺾고 올림픽 소프트볼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이 이번 경기 직후 2020 도쿄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4회에 Ally Carda를 상대한 일본은 Mana Atsumi의 내야 안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고, 5회에 이어진 Yu Yamamoto 의 싱글 타점으로 2-0 점수차를 벌였다. 6회 초, Yukiko Ueno를 대신해 등판한 구원 투수 Miu Goto 역시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Ueno가 다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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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ka Utsugi 감독은 “Ueno의 활약이 컸습니다. 부담이 컸지만 국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는 Yukiko Ueno 역시 “이전 올림픽 경험보다 자국에서 경기하는데 훨씬 부담감이 컸던 대회였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많은 일을 겪고 이 곳에 섰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세의 Miu Goto는 “너무 흥분했기 때문에 긴장감이 컸습니다. 결승전 경기는 이 전의 경기들과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습니다. 첫 경기보다 오늘 경기에서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Ueno는 후배선수에 대해 “Goto는 긴장감있는 상황속에서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그녀 덕분에 끝까지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칭찬했다.

Ken Ericksen 미국 감독은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은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일본은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6회에 Yamamoto의 더블플레이 성공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매우 공격적인 Ueno의 활약으로 마지막 까지 타이트했던 일본-미국의 경기였습니다.”라고 말했으며,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도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Cat Osterman은 “경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든 참가자가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것을 위해 우리가 이뤄온 모든 과정을 간과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앞선 동메달 결정전에서 캐나다는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원투수 Danielle Lawrie의 활약으로 멕시코를 3-2로 꺾고 사상 첫 올림픽 소프트볼 메달을 획득했다. 멕시코의 Danielle O'Toole를 상대로 2회말에 2루타를 친 Emma Entzminger의 활약과 함께 캐나다는 선제득점에 성공했으며 5회초, Brittany Cervantes의 안타로 동점을 기록한 멕시코를 제압하는 캐나다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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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a Caira, Danielle Lawrie는 경기 직후 국가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Mark Smith 캐나다대표팀 감독은 “자신만의 문화와 정체성을 구축할 신예 선수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코칭스태프로서 선수들이 스스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진 우리의 단합력은 훌륭했습니다.”,

Smith 는 또한 “결승전 진출 자격이 충분한 팀이지만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Kelsey Harshman은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러한 순간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극복해온 순간에 대해 기억할 것이며 함께였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Carlos Bernaldez 멕시코대표팀 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WBSC 세계 랭킹 20위에 머물렀던 우리팀은 5위로 도약했습니다. 앞으로 멕시코가 세계의 소프트볼 강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Danielle O'Toole은 “첫 올림픽에서 멕시코 대표팀 일원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제 인생 최고의 경험으로 동료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