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소프트볼리그 개막, Goto, Ueno 투수들의 세대간 대결
09/09/2020 1 분 읽기

일본여자소프트볼리그 개막, Goto, Ueno 투수들의 세대간 대결

일본여자소프트볼리그 주말 개막전에서 신예 왼손잡이 투수 Miu Goto선수와 레전드 Yukiko Ueno선수와의 세대간 대결이 이뤄졌다.

지난 주말, 일본여자소프트볼리그(JWSL)는 12팀이 참가한 가운데 축소된 53번째 시즌을 시작했으며, 일본 가나가와 현 야마토시의 야마토 스타디움(Yamato Stadium)에서 총 6경기가 펼쳐졌다.

Toyota Motor Red Terriers와 지난해 JWSL우승팀인  Bic Camera Bee Queen의 경기는 BS11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됬다.

Red Terriers는 지난해 WBSC U-19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서 일본팀이 준우승하는데 기여한 프로 데뷔 2년차인19세의 왼손잡이 투수 Miu Goto를 선발로  내보냈으며, 그녀의 상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고, 두 차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베테랑 Yukiko Ueno였다.

일요일 경기에서 Goto는3이닝 동안 단 한 점만 실점했고, Ueno는 4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하는 등 Red Terriers의 10-1 승리로 Goto는 Ueno를 압도했다.

Ueno가 2008년 올림픽 우승을 위해 이틀동안 413개의 투구를 하며 활약할 당시 겨우 7살이었던 Goto는 현재2020 도쿄올림픽 일본소프트볼대표팀 투수진 자리를 노리고 있고, 현재의 추세로 그녀는 가까운 시일에 일본국가대표 에이스로 발전, 38세의 Ueno와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개막전의 국제선수들 활약상

리그의 개막 첫 주말 경기동안 국제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SG Holdings Galaxy Stars는 호주출신 좌완 Kaia Parnaby가 8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고, 역시 호주출신 1루수 Stacey Porter가 3루타를 치는 등의 활약으로 Toda Medics와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미국출신 Jordan Taylor는 패전투수가 되었다.

Toyota Shokki Shining Vega 의 선발로 나선 멕시코의 Dallas Escobedo는 Taiyo Yuden Solfille의 일본국가대표 투수 Yamato Fujita와 맞서 3-1로 패했다.

체코의 에이스 Veronika Peckova는 Toyota Motor Red Terriers의 구원투수로 나섰고, Hitachi Sundiva는 미국출신 Abbey Cheek의 3점 홈런으로 Honda Reverta를 상대해 3-0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