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야구의 도시 미요시, 제 9회 WBSC 여자 야구월드컵 B조 조별리그 개최지

일본 여자 야구의 도시 미요시, 제 9회 WBSC 여자 야구월드컵 B조 조별리그 개최지
14/02/2023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B조 조별리그를 거쳐 2024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결승리그에 진출할 두 개 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질 제 9회 WBSC 여자야구월드컵 B조 조별리그 개최지로 일본 히로시마현 미요시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이 후 일본의 13개 여자야구 도시 중 하나인 미요시시에 위치한 미요시 긴사이 스타디움에서 6개 팀이 참가하는 B조 조별리그가 열릴 예정으로, 선더베이는 2024년 예정된 결승리그의 개최권도 획득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2차 진행방식의 대회 형식을 통해 국제 여자 야구 프리미어 행사의 개최권을 더 많은 국가에 수여할 수 있게 됐으며, 2023년, 예선전을 거친 12개 참가팀의 각 조별리그가 펼쳐질 예정으로 각 조별 상위 2개팀과 와일드카드 2개팀이 결승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2단계로 운영되는 대회 진행 방식의 도입으로 새로운 도시와 장소에서 WBSC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높아졌으며, 오랫동안 여자 야구를 이끌어온 도시에서 B조 조별리그를 개최할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6번의 여자 야구 월드컵 개최지였던 일본.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여자 야구 프로리그를 운영했고, 현재 102개의 여자 야구 팀을 보유하고 있다. 50개 이상의 고등학교 팀과 10개 이상의 대학 여자 야구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히로시마현에서만 3개팀이 운영되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한신 타이거스 등 일본프로야구(NPB) 3개 구단이 여자 팀을 창단했으며,

일본 여자야구협회 회장이자 WBSC 여자야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Hiroko Yamada는 “여자 야구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 가능한 최고의 리그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7개 팀이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 세계랭킹 16위 프랑스는 2022년 8월, 몽펠리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세계랭킹 5위 베네수엘라와 7위 쿠바, 9위 푸에르토리코, 12위 멕시코는 2022년 8월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미주 예선전에서 상위 4위에 올랐다.
  • 세계랭킹 8위 호주는 오세아니아 예선전에서 우승했다.
  • 세계랭킹 3위 캐나다는 와일드카드를 획득했다.

각 대륙별 참가팀 수는 다음과 같다.

  • 아메리카 (4)
  • 아시아 (4)
  • 유럽 (1)
  • 오세아니아 (1)
  • 와일드카드 (2)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홍콩에서 아시아 예선전을 겸하는 제 2회 여자 야구 아시안컵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