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0번째 시즌 4월 2일 개막

KBO 40번째 시즌 4월 2일 개막
31/03/2022
구단들은 시즌오프 기간 동안 재정비를 마쳤으며, 허구연 총재는 “더 많은 젊은이들의 참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 중 하나인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4월 2일 토요일, 4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KBO를 더욱 현대적으로 발전시켜 젊은 관중들에게 사랑받는 리그로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있다고 밝힌 새로 임명된 허구연 총재는 그에 따른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취임식에서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투수가 된 기분입니다.”라고 말한 허구연 KBO 총재는 “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KBO를 위해 이 자리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라고 했으며,

“요즘 젊은 세대들은 3시간 동안 야구 경기 관람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소셜 미디어 및 젊은 세대를 위한 마케팅 등 전문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젊은 세대와의 거리가 더욱 멀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들이 야구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토요일에 열리는 2022년 시즌 개막전에서는 5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 @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 KT 위즈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KBO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왼손 투수 양현종(KIA)과 김광현(SSG 랜더스) 등 다년간 수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해온 대형 투수들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WBSC 프리미어12 우승자인 강타자 나성범 역시 타이거즈와 6년 동안 1,2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프시즌 동안 구단들은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이자 야생마로 불리는 쿠바의 강타자 Yasiel Puig를 영입했으며 이미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상적인 스프링 시즌을 보낸 KIA 타이거즈의 신인 내야수 김도영(18세)역시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명으로

LG 트윈스는 2017년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거론되고 있는 유틸리티맨 송찬의를 앞세웠으며 처음으로 개막전 로스터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KBO는 10개 구단은 또한 스타 강타자 이대호(39)의 은퇴 투어를 공동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시즌을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보낸 이대호는 전 KO 트리플 크라운 우승자이자 NPB 일본 시리즈 MVP 및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WBSC 프리미어12 우승,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은메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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