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NC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24/11/2020 1 분 읽기

한국프로야구: NC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NC 다이노스가 두산을 상대로 1승 2패 이후 25이닝 연속 무득점을 허용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한국야구 역사에 한 줄을 새로 썼다. WBSC 프리미어12 스타포수 양의지는 4차전과 5차전에서 맹활약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NC 다이노스는 2013년 KBO에 새롭게 창단된 신생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해 챔피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승 2패를 거두며 2020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0 한국시리즈 경기결과

NC 5-3 두산
두산 5-4 NC
두산 7-6 NC
NC 3-0 두산
NC 5-0 두산
NC 4-2 두산

두산은 NC를 상대로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특히, 김재환은 승리를 잡은 두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김재환은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대표팀 지명타자로 여섯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3차전 8회부터 6차전 6회까지 25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NC는 6차전에서도 6회말 4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 왔다.

NC의 우승 뒤에는 지난 세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가 있었다. 전 메이저리거 드류 루친스키는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고, 4차전에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2 ⅔이닝 무실점을 막아냈다. 21세 송명기는 4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소화했다.

송명기는 6차전에도 8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에는 원종현이 나와 마지막 이닝을 역시 무실점으로 지켰다. 루친스키는 4차전 마무리투수 이후 이틀 만에 6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의 구창모도 5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5개와 함께 무실점을 허용하며, 인상깊은 투구를 했다.

한국야구대표팀의 2015 WBSC 프리미어12 금메달과 2019 대회 은메달 획득에 기여한 NC 양의지 (포수)는 4차전에서 맹활약했고, 5차전에서도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2020 한국시리즈 모든 경기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조별라운드 C조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