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토요일 개막, 올림픽 기간에는 휴식
02/04/2021 1 분 읽기

KBO 토요일 개막, 올림픽 기간에는 휴식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리그는 휴식기간을 갖는다.

WBSC 준회원인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관하는 한국 최고의 프로야구리그 2021년 시즌이 4월 3일 토요일에 개막한다.

  • 한화 VS KT
  • 기아 VS두산
  • LG VS NC
  • 롯데 VS SSG
  • 삼성 VS 키움

KBO 경기는 경기장마다 정해진 수용인원 정책에 따라 팬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야구장(두산, LG, SSG, KT, 키움 등의 홈구장)은 최대 수용 인원의 10%까지만 관중 입장이 허용되며, 이외의 다른 지역에 위치한 경기장(롯데, 삼성, NC, 기아, 한화 등의 홈구장)은 최대 수용 인원의 3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정부의 COVID-19 지침을 따른 결정으로, KBO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 이러한 규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10월 8일까지 10개 구단이 참가하는 정규시즌 동안 144개의 경기가 펼쳐지며,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야구대회에 참가하는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리그는 휴식기간을 갖는다.

KBO는 이번 시즌과 다가오는 도쿄올림픽에 WBSC 국제/올림픽 규정에 따라 여러가지 규정들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후반기에 포스트시즌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NC 다이노스는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등의 강타자와 구창모, 드류 루친스키 등의 에이스 투수 라인업으로 여전히 유력한 우승후보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2019년 KBO리그 우승팀이자 2020년 시즌 결승전에서 다이노스에 안타깝게 패한 두산베어스 라인업에서 여전히 주목할 만한 선수로 쿠바 출신 1루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등이 있으며, 에이스 투수 라울 알칸타라 대신 3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20경기에 출전한 26세의 우완 투수 워커 로켓이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MLB와 NPB, CPBL 등에서 활약한 쿠바 출신의 32세의 베테랑 좌완 아리엘 미란다도 합류했다.

스타 타자 멜 로하스를 대신해 NPB의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3시즌을 보내는 동안 31개의 홈런을 터뜨린 31살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강타자 알몬테를 영입한 KT 위즈 역시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SK 와이번스는 38세에 KBO 데뷔를 앞둔 전 MLB 올스타 선수 추신수와의 계약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COVID-19 전염병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한 시즌당 8백만명 이상의 유료 관중을 불러 모을만큼 KBO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스포츠리그이다. 올 여름 야구의 올림픽 복귀와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내 야구의 인기는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현재 WBSC 야구세계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기사:
- 한국 프로 야구 KBO, WBSC 국제/올림픽 규정 따른다
- 전 MLB 올스타 추신수 (38), KBO로 복귀; 도쿄올림픽 참가 가능성
- 정지택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 KBO: 한화이글스, 새 감독으로 2019 WBSC 프리미어 베네수엘라대표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선임
- 한국프로야구: NC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