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대회에서 2위는 누구도 행복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17/11/2019 1 분 읽기

“이와 같은 대회에서 2위는 누구도 행복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와 같은 대회에서 2위는 누구도 행복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국이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경문 감독은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우승한 일본대표팀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이와 같은 대회에서 2위는 누구도 행복하다고 표현하기를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내년 8월에 있을 올림픽에서 우승을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에 임해야 하겠다.”

결승전 패배의 원인을 묻자, 김경문 감독은 “팀의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평소에 타율이 높은 우리 중심타자들이 오늘 경기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특히 투수진에서 여러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이었다. 아마도 내년 대표팀에서는 선수명단의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

김하성은 오늘 2회초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기여했다. 김하성은 “일본 투수들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볼 또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는 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타점을 잘 맞췄다.”고 말했다.

“일본대표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우리팀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오늘 경기를 잊지 않고, 올림픽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