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제압한 한국, 올림픽 야구 8강 진출
01/08/2021 1 분 읽기

도미니카 공화국 제압한 한국, 올림픽 야구 8강 진출

2015년 WBSC 프리미어12의 MVP였던 김현수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일요일 밤에 펼쳐진 세계랭킹 3위 한국과 7위 도미니카 공화국의 녹아웃 스테이지 대결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쳐낸 김현수의 활약으로 4-3, 한국의 승리로 끝이났다.

첫 출전한 한국의 선발 이의리는 경기 시작과 함께 실점을 허용했다. Emilio Bonifacio와 Melky Cabrera의 연속 안타와 Bonifacio의 폭투로 도미티카 공화국의 선제점을 허용했지만 Julio Rodriguez와 Jose Bautista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Juan Francisco의 플라이볼 등 역투했다.

한국도 1회말 곧바로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강백호가 2루타를 때렸다.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 Raul Valdez는 다음 타자 2명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4회초 이의리의 투구에 맞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Juan Francisco의 홈런은 중앙 담장을 넘어 전광판을 향했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첫 번째 홈런이 터진 순간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 Valdez는 5.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투구했으며 7피안타 1실점, 3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우완 Denyi Reyes의 의해 두 명의 타자가 물러났으며 뒤이어 등판한 Dario Alvarez와 José Diaz도 7회와 8회 호투하며 점수차를 지켜냈다. 마무리투수로 금요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지켜낸 Luis Castillo가 등판했고,

최주환의 안타와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한 한국은 이정후의 2루타로 동점을 기록한 한국은 뒤이은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섯 번째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9회에 퍼펙트 투구를 펼친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은 월요일 정오에 이스라엘과 8강전을 치르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패자부활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