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BO 스타 이만수 베트남 진출,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야구 발전을 꿈꾸다
18/05/2021 1 분 읽기

전 KBO 스타 이만수 베트남 진출, 인도차이나 반도 전역에 야구 발전을 꿈꾸다

전 한국프로야구(KBO) 스타선수는 “라오스와 베트남에서의 활동으로,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라오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전역에 야구 보급을 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라고 말했다.

전 한국프로야구(KBO)  MVP 수상자이자 골든글러브 포수 출신 이만수의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라오스 야구 협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그는 베트남 야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야구에서 얻은 모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동남아시아 국가에 야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중이며, 라오스와 베트남은 앞으로 야구를 떠올릴 때 한국과 한국인을 함께 연관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한 그는,

베트남에서의 개발활동이 COVID-19에 따른 보건안전을 위한 2주간의 자가검역 기간으로 인해 다소 늦춰졌다면서,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견뎌야 하지만 동시에 베트남 야구 발전에 대한 꿈을 실현할 좋은 기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두 달 동안 많은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베트남에서 야구는 수십 년 전 미국으로부터 소개됐지만 첫 번째 야구팀이 2008년이 되어서야 창단되는 등 베트남은 야구와 소프트볼의 불모지이다. 이처럼 인프라 부족은 현지 경기 발전에 주요 장애물 중 하나로 작용해왔다.

이만수는 WBSC에 [국가] 야구 협회의 설립을 포함, 4가지 주요 목표로 구성된 베트남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했다.

“베트남 야구 발전을 이끌어갈 베트남 올림픽위원회 산하 야구협회의 창단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야구 인프라 구축이라고 밝혔으며,

세 번째는 인재의 등용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방문해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베트남 최초의 국가대표팀이 될 잠재력있는 선수를 스카우트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은 베트남 올림픽위원회와 기업 투자자들과의 만남으로, “가능한 빨리 경기장 건설을 하기 위해 그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베트남 정부는 야구 및 소프트볼 관리 기구의 설립을 공식 승인했으며, 초대 회장으로는 Tran Duc Phan 체육부 부국장이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수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야구를 홍보할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라고 했다.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지역에는 약 2,00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활동중이며,  

한국 대사는 5월 15일과 16일, 하노이에서 청소년 행사를 주최했다.

“지금 당장 엘리트 선수를 찾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아마추어 선수 육성부터 시작해 앞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KBO의 삼성 라이온즈(1982-1997)에서 활약했던 그는 이 후 메이저리그야구(MLB)에서 코칭 경력을 시작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 가,

199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너리그를 시작으로 이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활동했으며, 2000년에는 MLB 코칭 스태프로 발탁됐다. 2006년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그는 SK 와이번스의 벤치코치로 KBO에 복귀했다. 2011년에는 SK 와이번스의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2014년까지 활동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라오스와 베트남에서의 활동으로, 인도차이나반도 5개국(라오스,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전역에 야구 보급을 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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