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에서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뛴 Ben Wanger(27세)가 2028년 LA 올림픽의 선수 동료로 합류하게 됐으며, 최근 공개된 ‘비하인드 더 게임’ 시리즈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1995년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Wanger. 메사추세츠 벨몬트에 위치한 벨몬 힐 고등학교에 재학 당시 교내 최초로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던 그는 축구와 농구도 즐겨했으며,

“다른 선수들처럼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야구를 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일 대학교에서 4년을 보낸 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으로 옮겨간 Wanger은

“LA를 처음 경험한 놀라운 한 해였습니다.”라고 언급했고,

“저는 꽤 독특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저의 외할머니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리투아니아에서 3살때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을 대표하게 된 것은 아주 특별한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이스라엘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것에 대해 “국제 야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에 기여했던 것에 대해 “이스라엘은 세계랭킹 30위를 기록하고 있었고, 앞서 있는 많은 팀들을 이겨야 했습니다.”라고 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WBSC 유럽/아프리카 예선전에서 선발 1루수로 뛰었던 Wanger. 체코를 상대로 4.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50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덕분에 약 70여명으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이스라엘 선수단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겐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운송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지역 사회에 영향력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데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언급했으며,

2028년 LA 올림픽에 대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도시에 가져다 줄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도시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스라엘의 경우 공동체 모두가 기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중심으로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