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KT 위즈 꺾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우승
13/11/2023 1 분 읽기

LG 트윈스, KT 위즈 꺾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우승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패했던 LG 트윈스가 이어진 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WBSC U-18 야구월드컵 히로인 오지환이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한국시리즈 5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106,000명 이상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6-2로 승리하며 1994년 이후 처음으로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출전은 2002년으로 당시 삼성 라이온즈와의 6차전 끝에 패했었다.

2008년 WBSC U-18 야구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으로 활약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트윈스의 주장 오지환이3개의 홈런과 8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 한국시리즈 결과

KT 위즈-LG 트윈스 3-2
LG 트윈스-KT 위즈 5-4
LG 트윈스-KT 위즈 8-7
LG 트윈스-KT 위즈 15-4
LG 트윈스-KT 위즈 6-2

3회 말, 2020년 도쿄올림픽 올월드팀 중견수 박해민이 고영표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다섯 번째 KBO 시즌을 맞이한 34살의 전 메이저리그 투수 Casey Kelly가 5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호투했다.

5회 말, 실책과 폭투를 이용해 점수차를 벌이기 시작한 LG 트윈스.

KT 위즈는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3차전까지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2차전,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트윈스에게 역전승을 내어줬으며,

3차전 역시 9회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끝에 트윈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모든 경기의 관중석은 매진됐으며, 잠실구장에서 열린 세 개 경기에 7만 1천 100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두 개 경기에 35,200명의 관중들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