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a Gauci (호주): 여자야구선수의 꿈을 위해 미국행 선택

Luisa Gauci (호주): 여자야구선수의 꿈을 위해 미국행 선택
16/02/2021
여자야구선수 Luisa Gauci (20)는 첫 더 넓은 무대에서의 도전을 위해 16세에 브리즈번을 떠났다. 그녀는 WBSC가 국제대회로 승인한 2017 피닉스컵 국제여자야구대회 [홍콩]에 참가했다.

Luisa Gauci는 12 살에 야구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야구의 꿈을 계속해서 쫓기 위해 고향인 브리즈번을 떠나 미국으로 향하는 선택을 하였다.

Gauci는 시애틀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더 어릴 적에 어머니가 저를 야구장에 매일 데려다 줬다. 야구장이 소프트볼장 보다 훨씬 가까웠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를 따라 야구장에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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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그녀는 야구팀에서 유일한 소녀였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강했다. 그녀는 홍콩에서 열린 피닉스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서 전 대학선수 Oz Sailors를 만났다. 그 때, 그녀의 나이는 16세였다. Sailors는 Gauci에게 미국에서 야구하는 것을 제안했다.

Gauci는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미국행을 선택하는 것임을 직감했다. 그 믿음대로 계속해서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Gauci가 호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West LA Community 대학 코치를 만났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당시, 그녀는 호주에서의 제한된 야구활동에 실망하고 있었다. 그녀는 “단지 매스컴에 주목을 받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 경기가 모두 취소됐고, Gauci는 호주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작년 7월 그녀는 로스앤젤레스로 다시 돌아갔고, 9월 미국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 인턴십참가 수락을 받았다. 이 단체는 2008년 워싱턴, 켄트에서 만들어졌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선수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은 최근에 여자야구클리닉을 소개했다.

Gauci는 이후 야구기술코디네이터 (Baseball Technology Coordinator) 직책을 맡았다.

드라이브라인 수석타격코치인 Tabber Stokey는 “그녀의 체력과 타격은 여기서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 한 번 배운 것은 잊어버리질 않는다. 나는 그녀가 목표한 것에 도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tokey는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Gauci와 같이 몰입하는 선수는 그 동안 만나본 적이 없다.”

이제 20세가 된 Gauci는 워싱턴, 오번 (Auburn)에 위치한 그린 리버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고 2021-22시즌을 뛰게 됐다. 하지만, 먼저 그녀는 온라인강좌를 통해 West LA Community 대학 졸업이 필요한 상태다.

Ben Reindel 감독은 “Gauci는 우리팀에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uci가 원하는 것은 분명했다. 공평한 기회를 갖는 것이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경기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Gauci는 시애틀타임즈를 통해, “만약 내가 편한 것을 택했더라면, 나는 아직 호주에서 부모님과 함께 있었을 것이다. 나는 내 꿈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했다. 그것이 내가 생각했던 것이고, 그것이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호주는 차기 WBSC 여자야구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Gauchi는 여기에서 호주대표팀선수로 참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