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소프트볼 레전드 올림피언 마리아 소토 :“오늘 우리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같은 팀원이다 #StayStrong ”
06/04/2020 1 분 읽기

베네수엘라 소프트볼 레전드 올림피언 마리아 소토 :“오늘 우리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같은 팀원이다 #StayStrong ”

2008 베이징올림픽을 포함해 18년 동안 베네수엘라대표팀 선수로 활약한 Soto가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StayStrong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현재 Maria Soto (41세)는 WBSC 선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WBSC 의사결정에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오늘 전 세계 동료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oto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StayStrong 캠페인과 같이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염을 피하고, 대신 제한된 공간에서도 신체활동을 유지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선수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에는 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질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소프트볼 대회와 경기가 중단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종식되고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 돼, 모든게 곧 정상적으로 재개 될 수 있길 바란다.

그녀는 “그 동안 선수들은 많은 분야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롤모델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꾸준한 신체활동,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지켜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 세계 시민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를 할 때 우리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로부터 항상 응원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러한 때 우리는 반대로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같은 팀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국제 스포츠와 평화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시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

Soto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라는 말이 있듯이 신체단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to는 국제대회에서 그 동안 많은 활약을 해왔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포함해 18년 동안 베네수엘라 여자소프트볼대표팀선수로 활약했다. 그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들고 대표팀 전체를 이끄는 기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녀는 팬암게임에 세 차례 (2007 리오 대회 은메달 획득), 그리고 WB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섯 차례 참가했다. Soto는 지난 해,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아메리카 예선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