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 메달 결정전
26/07/2021 1 분 읽기

2020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 메달 결정전

미국과 일본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에서 대결하며, 최초로 올림픽 메달권에 진입한 멕시코와 캐나다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다.

15경기로 이루어진 개막 라운드에서 미국과 일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2020년 도쿄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의 메달 결정전이 시작된다.

라운드 로빈 마지막날, 미국이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을 상대로 2-1 승리를 따내며 홈필드 우위를 확보했다. 7회 말, Yamato Fujita를 상대한 미국의 Kelsey Stewart의 홈런으로 미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선발 Ally Carda는 1회에 일본의 득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 후 5이닝 동안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경기 말, 미국의 역전이 펼쳐졌다. Monica Abbott의 호투로 미국은 마지막까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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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 오른 Stewart는 “평정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렸을적 꿈꿔왔던 순간처럼 올림픽 경기에서 홈런과 결승전 진출 확정까지,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Fujita는 Stewart의 끝내기 홈런에 대해 “2018년 월드컵에서 Stewart를 상대한 적이 있습니다. 훌륭한 타자임을 알고 있었으며, 불행히도 오늘 경기의 투구가 그녀에게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미국대표팀의 Ken Eriksen 감독은 선발투수를 칭찬했다. “Ally Carda는 대표팀에 선발됐을 때 부터 이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일본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일본의 Reika Utsugi 감독은 결승전에서 상대하게 될 미국의 Cat Osterman 에 대해 “Cat Osterman과의 경기 경험은 많지 않지만 경기 영상을 검토해 결승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이탈리아와의 6이닝 경기를 펼친 캐나다는 8-1로 승리, 3승 2패의 기록으로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Greta Cecchetti를 상대한 Larissa Franklin는 3타점을 기록했고 Jenn Gilbert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였다. 이탈리아는 Erika Piancastelli의 솔로로 단 1점 득점에 성공했으며, 캐나다의 Lauren Regula는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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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멕시코 중 어느 팀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할 것인지에 대해 캐나다의 Mark Smith 감독은 “상대팀을 대비하다 보면 그들 또한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답했다.

Jenn Salling은 또한 동메달 결정전에 대해 “호주와 멕시코 모두 실력이 뛰어난 팀으로 우리는 캐나다의 소프트볼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이 자리에 오기 위해 해온 노력들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탈리아의 유격수 Amanda Fama 는 마지막 경기에 대해 “오늘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득점이었으며,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멕시코는 2회에 2점, 4회에 2점을 뽑아내며 호주를 4-1로 꺾고 올림픽 첫 출전에서 메달 획득의 기회를 얻게 됐다. Anissa Urtez, Brittany Cervantes, Victoria Vidales의 선수들이 모두 2안타를 기록했으며, Dallas Escobedo는 단 5안타만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멕시코의 동메달 결정전 진출로 인해 호주는 올림픽 소프트볼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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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Laing Harrow 감독은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인 선수들이 있습니다. 메달 결정전에 진출하길 바랬는데 매우 안타깝습니다. 수년 동안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선수 Stacey Porter는 “몇 가지 이유로 오늘 경기가 아쉽습니다. 아쉬운 경기 결과이긴 하지만 대표팀과 함께했던 시간을 즐겼으며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멕시코의 Carlos Bernaldez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끈기와 의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라고 팀을 독려했으며,

이제 동메달 결정전에 집중할 때라고 밝힌 Escobedo 는 “내일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도약을 했으니 계속 달려나갈 때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