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U-23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및 A조 리그 종료예정
27/09/2021 1 분 읽기

멕시코, U-23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진출 확정 및 A조 리그 종료예정

9월 23일 우천으로 인해 연기된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는 화요일 10시 30분에 재개한다.

WBSC U-23 야구 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둔 멕시코는 앞으로 남은 독일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나머지 2개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uba-Germany 10-3 GAME REPORT BOX SCORE
Dominican Republic-Czech Republic 2-0 GAME REPORT BOX SCORE
Mexico- Chinese Taipei 3-0 GAME REPORT BOX SCORE

쿠바를 상대로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독일 투수들의 실책이 이어진 결과 조별리그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쿠바의 슈퍼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쿠바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Eriel Sanchez는 “오늘 경기의 우승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날씨로 인해 개막일 경기가 연기됐고 다음날 강팀인 멕시코와 바로 대결해야 했습니다.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6 년 U-15 월드컵 MVP 수상자이자 U-18 월드컵에 참가했던 Loidel Chapelli는 현재 U-23연령대에서 뛰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국제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조국인 쿠바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기회가 아직 남아있으므로 쿠바를 응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대회가 끝날때까지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체코 3명의 투수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상대로 4개의 안타만을 허용했지만 그 중 유격수 Albert Suarez와 좌익수 Francis Florentino의 안타 2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뉴욕 메츠 마이너리그 소속인 Suarez(21세)는 “적절한 공이 와주길 기다렸고 안타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선발투수 Jeremy Ovalle는 첫 두 타자에게 볼넷과 안타를 내어준뒤 이닝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패스트볼로 공격해야 한다는 주문에 자신감이 생겼고 초반의 실수에 대한 부담감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국가 대표팀으로 뛸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체코에게도 두 번의 역전 기회가 있었다. 2개의 안타를 기록한 체코 유격수 Wojtech Mensik의 첫 번째 안타가 득점으로 이어질 뻔했고, 7회에 또 다른 안타가 나왔다.

Mensik 는 “기회가 아주 없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상대팀의 훌륭한 투구속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중화 타이베이를 상대로 1회말에 첫 득점을 기록한 멕시코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점수를 내어주지 않았다. 선발투수 Juan Tellez는 4이닝 동안 호투했고 멕시코는 2-0으로 앞섰다.

Tellez 는 “중화 타이페이가 강팀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땅볼 또는 플라이아웃을 유도하기 위한 투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고,

뒤이어 등판한 Juan Robles와 Ricardo Herrera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팀은 수비, 공격면에서 모두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라고 Tellez는 덧붙였다.

Keven Lamas와 Javier Salazar가 2안타씩을 기록했고 Tirso Ornelas의 2루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nrique Reyes 감독 역시 “팀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훌륭한 선수들을 선발했고 경기가 진행될 수록 타자와 투수의 조화가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고,

멕시코는 월요일에 예정된 독일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끝으로 Reyes “하지만 우리는 계속 승리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9월 27일 월요일 경기일정

쿠바 vs. 체코
도미니카 공화국 vs. 중화 타이베이
독일 vs. 멕시코

9월 27일 월요일 경기 이 후 현지시간으로 9월 28일 화요일 10시 30분 쿠바와 도미니카 공화국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A조 조별리그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