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Aaron Judge, 단일 시즌 61개 홈런으로 Roger Maris와 동률 기록
29/09/2022 1 분 읽기

MLB: Aaron Judge, 단일 시즌 61개 홈런으로 Roger Maris와 동률 기록

Roger Maris의 아들이 있는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홈런볼을 건넨 Judge는 “양키스 조직의 훌륭한 선구자들의 뒤를 잇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뉴욕 양키스의 Aaron Judge가 2022년 단일 시즌 동안 61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역사상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전 뉴욕 양키스 선수 Roger Maris와 동률을 이뤘다.

MLB 내셔널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자는 2001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3타를 기록한Barry Bonds로

홈런 개수 61개 이상을 기록한 또 다른 내셔널리그 선수에는 Mark McGwire(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98년 70개, 1999년 64개)와 Sammy Sosa(시카고 컵스, 1998년 66개, 1999년 63개, 2001년 64개)등이 있다.

Judge는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7회에 구원 투수 Tim Mayza를 상대로 홈런을 쳤고,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MLB.com에서 그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믿을 수 없습니다. 양키스 조직의 훌륭한 선구자들의 뒤를 잇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미화 2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그의 61번째 홈런볼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불펜쪽 맨 앞줄에 앉은 두 명의 팬에게 거의 닿을뻔했으나 바로 아래 벽에 부딪히면서 불펜 마운드 근처에 떨어졌고, 투수 코치 Matt Buschmann가 블루제이스의 마무리투수 Jordan Romano에게 패스했으며,

심판이 Roger Maris의 아들이 있는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공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1961년 154번째 경기까지 59개 홈런을 기록한뒤 1961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61번째 홈런을 기록한 Maris (1934-1985)는 1927년154번째 경기에서 60번째 홈런을 기록한 Babe Ruth와 비교하여 기록에 대한 정당성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반면, 154번째 경기에서 Babe Ruth와 동률을 기록, 155번째 경기에서 61번째 홈런을 기록한 Judge는

9월 30일 금요일 경기부터 62번째 홈런을 쫓기 시작할 예정이다.

61개 홈런과 130타점으로 0.313의 타율로 MLB 리그를 이끌고 있는 Judge가 시즌 마지막 7개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MLB 리그 역사상 12명의 선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며, Lou Gehrig과 Mickey Mantle에 이어 Judge 가 양키스 출신 선수로는 세 번째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Miguel Cabrera가 마지막으로 아케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획득했고,

MLB 역사상 타율, 홈런, 타점 부문에서 Roger Hornsby(카디널스, 1925년)와 Gehrig (1934년), Ted Williams (보스턴 레드삭스, 1942년) , Mantle (1956)등의 선수가 최고 기록을 보유중으로

Freddie Freeman (자이언츠)가 0.327을 기록중이고, Jeff McNeil (메츠)가 0.320을 기록하면서 Judge의 트리플 크라운 입성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