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타 Juan Soto,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 올림픽 대표단에 20만 달러 기부

MLB 스타 Juan Soto,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 공화국 올림픽 대표단에 20만 달러 기부
25/10/2021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복싱, 육상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후원한 MLB 올스타 Soto는 “올림픽을 위해 그들이 보여준 모습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로 활약중인 MLB 스타 Juan Soto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선수단을 후원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7월 MLB 올스타 위켄드에 출전해 벌어들인 수익금 20만 달러를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 복싱, 육상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한다.

이번 올림픽 야구대회에서 한국을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은 올림픽 야구 첫 번째 메달 획득과 최초의 올림픽 단체전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다른 종목의 도미니카 올림픽 선수단에 후원하는 것을 제안한 사람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한 도미니카 공화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외야수 Emilio Bonifacio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Bonifacio는 “야구 이외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고려해보라고 제안했었습니다. 그는 이미 그럴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 했습니다. 복싱 선수들과 육상 선수들은 재정적인 이득 없이 국가를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Soto는 “그들이 겪은 어려움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거쳐야 할 과정은 험난하며 연습을 위해 여행하고 때로는 훈련에 필요한 식량 또는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동기를 잃지 않고 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그들의 노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23세의 Soto는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신의 4 번째 메이저리그(MLB) 시즌에서 29개의 홈런과 95 타점, 145개의 볼넷과 0.313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4개의 포지션에서 모두 그의 팀을 이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도미니카 광화국은 3개의 은메달(역도 1개, 육상 2개)과 2개의 동메달(역도, 야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