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야구와 MLB, 애팔래치아 리그에 승부치기 도입

미국야구와 MLB, 애팔래치아 리그에 승부치기 도입
25/06/2021
WBSC국제야구 연장전 규정이 기존 대회에 영향을 주고있으며, 투수 재진입 규정은 7월 8일 이후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야구와 메이저리그(MLB)는 6월 2일에 10개 구단과 함께 개막한 2021년 애팔래치아 리그에 WBSC의 국제야구 연장전 규정에 따른 연장전 규칙을 도입했다.

9회까지 경기 결과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 10회에서는 1, 2루에 주자를 배치한 채 진행된다. 10회도 동점으로 끝날 경우 11회에서는 무사 만루로 경기를 진행하고, 연장 2회를 모두 마친 뒤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동점으로 처리한다.

7월 8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후반기에는 투수 재진입이 허용된다. 3아웃 전에 25구 이상 투구한 투수는 구원 투수로 대체 될 수 있고 이전 이닝에서 선발로 나선 뒤 교체 된 투수 및 구원 투수 역시 다음 이닝에 다시 나설 수 있다. 경기에 재진입하는 투수는 연속된 이닝에만 참가 가능하며,

각 포지션의 선수들은 부상 또는 부상 예방이 필요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

미국 국가대표팀의 총괄 책임자인 Eric Campbell이 “미국 야구의 국가 관리기구로서 우리의 임무는 선수 및 경기 성장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애팔래치아 리그에 새로운 연장전 규정을 도입하는 것은 대회에 참가하는 400명의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발전에 도움이 되고 이러한 방향들이 선수들의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한데 이어

리그 회장을 맡고 있는 Dan Moushon은 “미국야구와의 협력으로 장기적 선수보호 대책이자 경기의 공정함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야구와 메이저리그(MLB)는 미국 최고의 대학 1,2학년 선수들을 개발하고 신인 발굴 경로 플랫폼의 구축을 위해 애팔래치아 리그와 협력하고 있다.

1911년 부터 운영되어 온 애팔래치아 리그는 마이너리그 야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1963년부터 2020년까지 신인선수들의 리그로 분류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