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안전 대응책 마련 위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소프트볼 주경기장 수용력 테스트
02/11/2020 1 분 읽기

COVID-19 안전 대응책 마련 위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소프트볼 주경기장 수용력 테스트

10월 30일 금요일 수용인원의 80%부터 시작해, 토요일에는 90%까지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채워졌다.

내년 도쿄 2020 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3 만 4,046 석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 총 27,850 명의 팬들이 일요일 요코하마 구장을 찾았다. 이 날 경기장에서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스포츠행사가 위축된 가운데 처음으로 거의 만석을 채운 경기가 됐다.

3일간에 걸쳐 펼쳐진 이번 경기는 내년 여름에 예정된 2020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 19 안전대응책을 세우기 위한 테스트 형식으로 치뤄졌다.

2020 도쿄올림픽 경기담당자 Hidemasa Nakamura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올림픽에서 사용될 최신기술과 멋진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 여름까지 아직도 남은 숙제들이 많지만, 오늘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최첨단 기술은 오는 올림픽무대에서 선수들과 많은 관중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관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월 30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에 걸쳐 관중수를 차례로 늘렸다. 금요일 첫 경기에서는 경기장의 80% 수용 인원 (16,594명)을 허용했고, 둘째 날에는 90% (24,537명)가 채워졌다. 마지막 일요일에는 관중입장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코로나19 테스트에는 고정밀 카메라와 비콘(Beacon)을 사용해 다양한 지역에서 경기장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흐름과 밀도, 마스크를 착용한 관중의 비율 조사가 포함됐다.

일본은 올여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하루 1,000 건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요시히데 스가 일본총리는 "최첨단 기술과 과학적 지식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과 함께 사회적활동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