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BSC 팟캐스트: 아르헨티나 소프트볼 거장 Bruno Motroni

New WBSC 팟캐스트: 아르헨티나 소프트볼 거장  Bruno Motroni
10/03/2022
새로 공개된 스페인어판 WBSC 팟캐스트 ‘글로벌 게임((The Global Game)’의 주인공, WBSC 남자 소프트볼 세계 챔피언 Bruno Motroni와 함께 그의 업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2년과 2014년 청소년부문 세계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는 이 후에도 계속해서 국제대회 우승을 향한 노력을 이어갔으며 수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2019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렸던 WBSC 남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와 2019년 리마 팬암 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두 개의 국제 대회에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르헨티나의 이러한 성과에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볼 선수 중 한명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포수 Btuno Motroni의 역할이 컸다.

2019년 세계선수군대회에서 0.435의 타율을 기록했던 Motroni는 “2019년은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어요. 15년 만에 국가대표팀으로 뛸 자격이 주어졌고 1년 동안 모든 것을 다 이뤄냈어요. 정말 믿을 수 없었죠.”라고 말했다.

2014년과 2017년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해 베네수엘라에 두 번 다 패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15년 토론토에서 개최된 팬암 게임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캐나다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연속으로 패하며 동메달 획득에 그쳤고, 2017년 WBSC 남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그치는 등 2019년 이전의 대회에서 가슴 아픈 패배를 해왔었다.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목표 달성의 열쇠라고 믿고 있는 Motroni는 “2019년 이전에는 많은 벽에 부딪혔으며,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계속해서 노력했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어요.”라고 말했다.

2019년, 마침내 10이닝 동안의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9승 1패의 기록으로 아르헨티나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질문받은 그는

“우리 모두는 우리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반드시 해 낼 것이란 확신만이 필요했을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믿음과 정신적 무장이 우승을 이끈 마지막 핵심이 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지난 10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왔던 Motroni는 2019년 팬아메리칸 게임 이 후 대표팀 주장직에서 물러났다. “대표팀 주장을 맡아왔던 10년 동안 성장하고 팀을 위해 결정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시간이 흐른 만큼 새로운 대표팀 주장(Mariano Montero)을 서포트 하면서 선수 말년 생활을 즐기려고 합니다.”라고 말한 그는

2019년 프라하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WBSC 소프트볼 이사회를 거쳐 WBSC 선수 대표로 선출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활동중이다.

“아르헨티나 최초의 당선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동시에 큰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나 팀뿐만 아니라 전체 소프트볼을 위해 경기 개선을 위한 노력과 실천을 해나가야 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올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하는 WBSC 남자 소프트볼 월드컵(11월 26일~12월 4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단순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일은 절반의 성과이며 나아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정된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서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Motroni는

아마추어 스포츠인 소프트볼이 프로 종목처럼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획을 세워 열심히 노력한다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국가대표 선수로서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