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꺾고 일본시리즈 4연패 달성
25/11/2020 1 분 읽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꺾고 일본시리즈 4연패 달성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번 일본시리즈에서 26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일본프로야구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에서만 12경기 연속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2년 연속 4승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시리즈 경기결과

소프트뱅크-요미우리 5-1
소프트뱅크-요미우리 13-2
소프트뱅크-요미우리 4-0
소프트뱅크-요미우리 4-1

요미우리는 4차전에서 1회 선취 득점에 성공하면서 초반 분위기는 가져가는듯 했다. 소프트뱅크의 선발 와다 츠요시를 상대로 선두타자 와카바야시가 2루타로 무사 2루로 출루했고, 이어진 타석에WBSC 프리미어12 베테랑 2번타자 사카모토 하야토가 1타점 적시타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사카모토는 최근 2,000안타 기록을 세우며 많은 팬들과 야구인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1회말 중견수 야나기타 유키가 요미우리 선발투수 하타케 세이슈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소프트뱅크의 득점은 2회말에도 이어 졌다.

이번에는 9번 타자 카이 타쿠야 (포수)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전광판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카이도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대표팀선수로 활약한 선수다.

요미우리는 9회말 주자 만루의 절호의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모리 유이토다나카 슌타를 삼진아웃, 이어진 대타자 가메이 요시유키를 상대로도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12연승이라는 새기록과 포스트시즌 16연승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를 꺾고 2020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7번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10년간을 뒤돌아볼 때 소프트뱅크 시대를 만들었다.

사이토 아쓰시 일본프로야구 커미셔너는 경기 후 소프트뱅크의 우승을 축하했다.

일본시리즈 4차전에는 총 19,679명의 팬들이 후쿠오카 PayPay 돔을 찾았다. 유일한 응원도구는 드럼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는것 뿐이었다. NPB는 팬들에게 올 시즌 보건안전을 고려해, 노래와 구호∙함성 응원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소프트뱅크는 기존에 팬들이 즐겨 불렸던 응원가를 녹음해 재생하는 방법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일본시리즈 – 개인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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