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우완 Daisuke Matsuzaka(41세)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2004년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Matsuzaka는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7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다시 한 번 일본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았다.
제 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제 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일본의 승리를 이끌고 MVP수상의 영예와 함께 국제 무대의 영웅으로 불렸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아쉬운 패배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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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uzaka는 처음 NPB를 시작했을 때 부터 8시즌을 보냈던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는데,
구단이 주최한 팬 미팅 현장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고할 당시,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당시 팀 동료였던 Ichiro Suzuki가 깜짝 등장해 꽃다발을 선물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눈믈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Ichiro의 등장에 많이 놀랐고 또 기뻤습니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