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첫 WBSC 혼성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
30/07/2020 1 분 읽기

1년전 오늘: 첫 WBSC 혼성소프트볼월드컵 결승전

제1회 WBSC U-12 혼성소프트볼월드컵이 지난 해 7월 26-30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렸다.

사상 첫 WBSC 혼성소프트볼월드컵이 1년전 오늘 2019년 7월 30일 결승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만, 타이난 Gueiren 구장에서 5일간에 걸쳐 펼쳐진 이 대회는 남여성평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WBSC U-12야구월드컵과 동시에 시작한 WBSC U-12 혼성소프트볼월드컵에는 대만, 체코, 인도네시아, 페루 이렇게 네 (4)개팀이 참가했다. 한 팀에는 10-12세 선수 14-16명이 포함됐다.

WBSC U-12 혼성소프트볼월드컵의 새 규칙 중 하나는 최소 4명의 여자, 4명의 남자선수가 필드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고, 타석에서는 5명의 여자, 5명의 남자선수가 라인업카드에 등록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개최국 대만이 페루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소프트볼월드컵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대만은 지난 U-19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했다. 여자소프트볼월드컵에서 최고 성적은 1982년 은메달, 2002년 동메달이다. 그리고 U-19 여자소프트볼월드컵 기준으로는 1999년과 2011년 동메달 획득이 최고성적이다. 한편, 페루는 WBSC 월드컵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3, 4위 결정전에서는 체코가 인도네시아를 8-1로 물리치고 소프트볼월드컵에서 사상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