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야구의 역사적인 도쿄 올림픽 복귀 현장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07/08/2022 1 분 읽기

1년전 오늘, 야구의 역사적인 도쿄 올림픽 복귀 현장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라고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이 말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이 역사적인 복귀에 성공했으며, 1년전 오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미국의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이 2-0으로 승리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본 투수진의 무실점과 Munetaka Murakami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미국을 꺾은 일본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1992년 바르셀로나와 2004년 아테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쿠바(1992년, 1996년, 2004년)와 미국(2000년), 한국(2008년)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네 번째 국가가 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 전체 단일 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한 야구대회 금메달 결정전은 일본과 올림픽 운동 전반에 걸친 야구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을 나타낸 증거로, 일반 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은채 무관중으로 치러진 경기이지만 자원봉사자와 취재진들, 다른 종목의 선수와 관계자 등 여러 관중들이 함께 자리해 일본의 역사적인 우승을 지켜보았다.

7월 28일,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Thomas Bach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장과 Seiko Hashimoto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후쿠시마에 위치한 아즈마 야구장에서 16개 경기로 이루어진 올림픽 야구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곧이어 일본이 승리했던 도키니카 공화국과 일본의 개막전이 펼쳐졌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대회에서 역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을 꺾은 도미니카 공화국이 쿠바, 일본, 미국, 한국, 호주, 중화 타이베이에 이어 올림픽 야구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7번째 국가가 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미국의 2루수 Eddy Alvarez는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한 6번째 선수로 기록되어 폐막식에서 미국 선수단의 기수로 나섰으며, 또한 20타수중 5안타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올림픽 올월드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대회에서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한 이스라엘과 멕시코는 메달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들의 올림픽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대회 이후 그리스 크레타에서 열린 2021년 국가 올림픽 위원회 협회(ANOC) 어워드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최우수 남자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우리 대표팀과 선수들 모두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했으며, 7월 21일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에서 열린 여자 소프트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 모두 메달을 획득한 6번째 올림피언 배출 및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 역사에 기억될 만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