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와 니카라과,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진출 확정

파나마와 니카라과,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진출 확정
06/10/2022
파나마시티 로드 카레우 경기장, 6개팀이 참가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예선전에서 파나마와 니카라과가 브라질을 꺾고 본선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캐나다 출신의 여성 심판 Lisa Turbitt가 주심으로 등장하면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경기에 선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주목받았다.

파나마시티 로드 카레우 경기장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1,2위를 차지한 파나마와 니카라과가 202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브라질을 4-0으로 꺾은 파나마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하는 19번째 출전국이 됐다.

3이닝 동안의 무득점 경기 이후, LA다저스 소속으로 A리그에서 19개 홈런을 기록한 파나마의 중견수 José Ramos(21세)가 브라질의 선발투수 André Rienzo를 상대로 2아웃 3-2 상황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파나마가 앞서기 시작했다.

전 메이저리거 Ariel Jurado가 5.1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 6개 삼진을 잡아내 파나마의 승리투수가 됐으며, 이 후 등판한 4명의 구원투수 역시 11명의 타자를 아웃시키는 등 파나마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인 반면 브라질의 공격은 3루수 Leonardo Reginatto의 2루타를 포함해 단 2개 안타에 그쳤다.

브라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지만 니카라과가 3-1로 승리하며 본선 마지막 진출권은 니카라과에게 돌아갔다. 니카라과는 사상 처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니카라과는 휴스턴 애스트로 소속으로 A리그에서 2022년 시즌 동안 11개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브라질의 선발 투수 Heitor Tokar(21세)를 상대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2루수 Elmer Reyes의 땅볼로 1점 먼저 획득한 후, 35세의 베테랑 외야수 Dwight Britton 의 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였다.

독립 프론티어리그의 우완 선발투수 Osman Gutierrez(27세)가 6이닝 동안 단 1점 실점만 허용해 니카라과의 승리투수가 됐으며,

베테랑 Joaquin Acuna는 경기 마지막 5아웃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결과:

  • 브라질-뉴질랜드 12-7
  • 아르헨티나-파키스탄 7-4
  • 브라질-니카라과 4-1
  • 파나마-아르헨티나 11-0
  • 니카라과-파키스탄 12-0
  • 아르헨티나-뉴질랜드 4-1
  • 니카라과-아르헨티나 6-5
  • 하나마-브라질 4-0
  • 니카라과-브라질 3-1

영국과 체코는 9월 초에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개최된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제5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은 2023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파나마 예선전은 캐나다 출신의 여성 심판 Lisa Turbitt가 아르헨티나와 파키스탄의 대회 개막전 주심으로 등장하면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S) 경기에 선 최초의 여성 심판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