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O'Malley에 WBSC 명예 훈장을 수여한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20/07/2022 1 분 읽기

Peter O'Malley에 WBSC 명예 훈장을 수여한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구단주였던 Peter O'Malley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야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도왔다.

로스앤젤레스 --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은 최근 타이페이에서 열린 WBSC 총회에서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주인 Peter O'Malley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했다.

1984년 LA 올림픽에서 야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도왔던 O'Malley는 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재정적 지원을 보증하면서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조직 위원회를 설득했다.

WBSC가 출간한 The Game We Love에서 그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 “다저스 경기장에서 개최될 올림픽 야구 경기가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언급했으며,

1984년 LA 올림픽에서 성공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를 시작으로 야구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에 이르렀으며, 소프트볼 종목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은 “Peter O’Malley는 야구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었던 O'Malley는 오늘 날 야구의 세계화에 앞장섰으며, 1990년 대 일본의 Hideo Nomo, 한국의 박찬호, 멕시코의 Ismael Valdez 등, MLB를 뒤흔든 재능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계약을 체결한 구단주 중 하나였다.

2015년, 일본 국가 훈장을 수여받기도 한 그는,

1937년에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1960년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68년, 메이저리그야구(MLB)의 브루클린 다저스를 로스앤젤레스로 옮겼던 아버지 Francis O'Malley (1903-1979)의 뒤를 이어 1970년 3월 17일 다저스의 회장직을 이어받은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이끄는 동안 1981년과 1988년 월드시리즈 및 5번(1974, 1977, 1978, 1981, 1988)의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했으며, 1998년 Rupert Murdoch's News Corporation에 3억 달러 이상의 조건으로 구단을 매각했다.

WBSC는 야구 및 소프트볼 발전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인물들을 대상으로 명예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