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카리 WBSC회장: 올림픽 이 후 나아갈 야구와 소프트볼의 미래 기대

프라카리 WBSC회장: 올림픽 이 후 나아갈 야구와 소프트볼의 미래 기대
08/08/2021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이 성공적인 올림픽 이 후 앞으로 나아갈 야구와 소프트볼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야구와 소프트볼의 올림픽 복귀를 무사히 끝낸 지금, 19일 동안의 올림픽 대회의 감동은 물론, 국제소프트볼연맹과 국제야구연맹의 통합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을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2013년에 탄생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의 지난 8년간의 기억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팀 뿐만 아니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및 예선 과정에 참여한 모든 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매 경기 훌륭한 경쟁과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펼쳐졌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관심들이 쏟아졌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한 일본에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하며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성공적인 올림픽 성화를 위한 그들의 노력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이룬 모든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꼈으며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스포츠의 올림픽 복귀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7월 21일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에서 펼쳐진 여자 소프트볼 개막전을 시작으로 Eddy Alverez가 동계 올림픽과 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6번째 메달을 기록하는 순간까지 야구와 소프트볼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그들만의 흔적을 남겼으며 특별했던 이번 올림픽의 전반적인 성공에는 야구와 소프트볼의 기여가 있었다고 저와 우리 팀원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이브레이커 규칙과 베이스 내 카메라 설치 등 흥미진진한 경기를 위한 WBSC의 혁신을 비롯하여 선수들의 피드백과 두터운 팬층, 흥미진진한 대결 등,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가 올림픽 종목으로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TV 시청률과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접속자수를 비롯하여 전 세계 쏟아지는 언론 보도들을 통해 이러한 혁신과 함께 성공한 우리의 경기를 잠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은 국제 야구와 소프트볼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팬층 유입 및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하는 차세대 스타들에게 영감을 주는 등 여러가지 순기능을 제공했습니다.

지난 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일본이 역사상 첫 야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요코하마 야구장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결승전만이 화려했던 것은 아닙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은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했으며 경쟁력있는 대회를 펼쳤습니다. 선수들에게 가장 큰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올림픽 경험은 그 만큼 가치 있으며 팬들과 팀, 선수들을 위해 저희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종목으로 선택되지는 않았지만 올림픽 운동과 함께 하는 우리의 미래는 낙관적입니다. 우리의 새로운 종목인 베이스볼5가 2026년 다카르유스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다음 올림픽 개최지가 다시 우리 스포츠의 발상지로 돌아가는 점을 미루어 볼때 2028 LA올림픽에서 다시 야구와 소프트볼이 하계올림픽 종목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