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11월 14일 일요일, KBO 한국시리즈 시작
12/11/2021 1 분 읽기

미리보기: 11월 14일 일요일, KBO 한국시리즈 시작

KT위즈는 10월 31일 이후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여전한 우승 후보로 군림하고 있으며,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는 역시 강력한 공격력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1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한국시리즈가 11월 14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년 포스트시즌의 연기된 시작 때문에 국내 유일한 돔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7경기 전 결승시리즈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서울에 기반을 두고 있긴 하지만 잠실 구장을 홈구장으로 둔 두산 베어스와 경기도 수원 야구장에 기반을 둔 KT위즈 모두 홈구장이 아닌 곳에서 경기를 치르게됐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T위즈는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10월 31일 이후 휴식기를 가졌으며 11월 11일 목요일에서야 마이너리그 선수들과의 평가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강타자 Jared Hoying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에 나와 타자들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두들 꽤 지쳤었기 때문에 첫 번째 한주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약간의 연습과 함께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은 치료를 받고 모두들 회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일요일 경기 복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미국인 외야수 Hoying(32세)은 지난 6월 KT위즈에 입단 한 뒤 68경기에 출전해 52타점을 기록중이다.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KT위즈는 강력한 투구력과 함께 우승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정규시즌 선발로 활약했던 2년차 소형준은 불펜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Odrisamer Despaigne(쿠바)와 William Cuevas(베네수엘라)등 메이저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 대표팀 출신 고영표가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으며 배제성 역시 눈여겨 볼 만한 선수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3루수로 활약했던 황재균과 1루수 강백호 또한 KT위즈 선수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발 Ariel Miranda와 Walter Lockett 없이도 7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25개의 삼진 신기록 및 최근 최동원상을 수상하며 활약한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중국프로야구리그(CPBL)에서 활동한 32세의 좌완 투수 Miranda(쿠바)는 어깨 보호를 위해 10월 경기부터 쉬고 있고 27세 미국인 선수 Lockett역시 이번 시즌에 결장했다.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뛰었던 최원준만이 두산 베어스의 믿을 만한 선발로 여겨지고 있지만 그 역시 10월 26일 이후 4번이나 선발로 출전했고 이영하와 홍건희와 같은 구원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만큼 불펜에 거는 기대가 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우리 모두는 이기기를 원합니다. 선수들에게 이 사실을 상기시킬 필요가 없으며 그들 모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으며,

두산 베어스의 강점은 강학 공격력이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MVP로 선정된 메이저리그(MLB) 출신 1루수 Jose Miguel Fernandez(33세, 쿠바)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역시 MVP를 수상했던 중견수 정수빈 등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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